신간 『오늘의 법정을 열겠습니다』 외
    2020년 04월 04일 05:4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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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법정을 열겠습니다> – 시민력을 키우는 허승 판사의 법 이야기, 세상 이야기

허승 (지은이)/ 북트리거

분쟁이 일어나면 ‘법대로 하자’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오는 요즘, 과연 법은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을까? 허승 판사가 우리 사회의 법정 다툼을 생생히 중계하며, 사법부는 이에 어떤 판결을 내렸는지 대중의 언어로 펼쳐 놓는다. 이 책에 등장하는 24개의 갈등 사례는 대부분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납품 대금을 둘러싼 갑질 논란’, ‘아이돌 스타의 전속계약 분쟁’, ‘동성 결혼 합법화 논란’, ‘태양광발전소 자연 훼손 논란’ 등 굵직한 사회 이슈부터 ‘배우자와 자녀 사이의 상속 분쟁’, ‘이웃과의 일조권·조망권 분쟁’ 등 사적이고 개인적인 차원의 다툼까지, 이 시대의 현안과 갈등을 법적으로 살펴본다. 헌법 재판소의 헌법불합치결정으로 인해 사회적 논의의 방향이 달라진 ‘낙태죄’의 경우, 후속 법 개정 이후를 가정해 앞으로의 분쟁 상황을 내다보기도 했다.

<오늘의 법정을 열겠습니다>는 저자가 고등법원 행정항소부에서 근무할 때 집필했다. 저자는 대형 조세 사건부터 운전면허 정지 사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정사건을 심리하면서 국가와 국민의 관계, 국회가 제정한 법률이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그 내용을 책에 담으려고 노력했다. 갈등 당사자의 입장을 고루 살펴 분쟁의 쟁점을 찾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한 구성에서 현직 판사의 노련한 솜씨와 균형 감각이 돋보인다.

각 장의 후반부에는 ‘작전’, ‘귀여운 여인’ 등의 영화 속 사례를 통해 법의 논리와 작동 방식 등을 살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상반되는 가치가 대립하는 가운데 어느 쪽에 손을 들어 줘야 할까? 기계적인 판결을 뛰어넘어 실질적인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의 설명을 길잡이 삼아 공정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고민하다 보면, 우리 사회 갈등을 읽어 내는 시각이 한층 깊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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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장 이야기> – 63세 임시 계약직 노인장의 노동 일지

조정진 (지은이)/ 후마니타스

지방 소도시에 살면서 공기업 사무직으로 38년간 일하다 퇴직한 60세 노동자가 생계를 위해 시급 노동의 세계에 뛰어들면서 쓰기 시작한 노동일지로 3년간 아파트, 빌딩, 버스터미널을 전전하며 경비원, 주차관리원, 청소부, 배차원으로 살아 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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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칠까?> – 일본 편

히라이 미쓰코 (지은이),윤수정 (옮긴이)/ 생각비행

저자는 일본 오사카부공립중학교에서 20년 넘게 ‘위안부’ 문제, 일본에서 일어났지만 알려지지 않는 미군기지 문제, 오키나와전투 당시 있었던 집단자살, 최근에 알려진 만주·몽고 개척단 여성들 등 전쟁에 따라붙는 성폭력과 여러 문제를 가르치고 있다.

이 일로 지난 10년 동안 우익들의 공격 대상이 되었다. 재특회를 중심으로 한 우익의 교묘한 괴롭힘과 압력에 저항하며 ‘위안부’ 문제를 계속 가르치는 까닭을 저자는 “역사를 가르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 미래를 만들어갈 아이들과 마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지난 20년 동안 ‘위안부’ 문제, 오키나와의 진실 등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며 겪은 일련의 과정과 느낌, 아이들의 감상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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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판타지 백과사전> –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유럽 판타지 세계의 시작과 끝

도현신 (지은이)/ 생각비행

총 7권으로 기획된 ‘판타지 백과사전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다양한 지역에 전승되는 신화와 전설 속 판타지 세계를 바탕으로 삼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우리나라에서 많이 창작되길 바라는 작가의 희망이 책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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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랑이 이생을 엿봤다니까> – <금오신화> 단단히 읽기

이양호 (지은이),김시습 (원작),이진우 (그림)/ 평사리

아이들이 ‘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알아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교과서에 실린 작품으로 김시습의 <금오신화> 중 「이생규장전」을 주목했다. 우리 고전 문학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로 춘향은 정절을, 심청은 효성을 대표한다고 꼽는다. 이생과 사랑을 나누는 ‘최랑’을 혹자는 ‘정절’의 모델로 삼지만, 김시습이 형상화한 최랑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주체적인 삶’으로 돋보이게 할 만한다.

그리고 최랑을 통해서 주체적으로 살았던 조선 여인들의 글도 재조명했다. 책은 야옹샘의 도움을 받은 세 친구들의 흥미로운 대화로 짜여 있다. 문맥의 흐름도, 재미난 만화 삽화, 원문 다시 읽기, 연표 등은 누구나 단단하게 「이생규장전」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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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본주의의 모순이 낳은 재난>

마이크 데이비스,알렉스 캘리니코스,마이클 로버츠,우석균,장호종 (지은이)/ 책갈피

왜 자꾸 신종 바이러스가 출현할까? 사스와 메르스도 코로나바이러스인데, 왜 여태껏 코로나 백신은 나오지 않았을까? 지금 밀어닥치는 세계경제 위기는 단지 코로나19 때문일까? ‘물리적 거리 두기’ 하라면서 왜 공장과 사무실은 계속 돌리는 걸까? 문재인 정부는 왜 마스크 하나 제대로 공급하지 못할까?

병상이 턱없이 부족한데 왜 (스페인처럼) 대형 민간병원을 통제해 환자들을 수용하지 않고 위험한 자가 격리를 시킬까? 한국이 과연 코로나19 대응의 모범 사례일까? 평범한 사람들은 자신과 가족, 동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책은 이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들에 답하는 책이다. 코로나19 사태를 다룬 국내외의 저명한 마르크스주의자, 학자, 의사, 보건의료 운동가의 글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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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731부대>

15년전쟁과 일본의 의학의료연구회 (엮은이),하세가와 사오리,최규진 (옮긴이)/ 건강미디어협동조합

731부대는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그들이 실제 무슨 일을 벌였는지, 그들은 왜 아무런 죗값을 치르지 않았는지, 일본 의사회와 일본 정치권은 731부대의 전쟁범죄를 어떻게 은폐해 왔으며, 그것이 현재까지 어떤 부작용을 낳고 있는지, 아울러 ‘마루타’와 세균전 피해자들은 누구였고 실제 얼마나 되는지, 그들은 현재 일본 정부를 상대로 어떤 행동을 취하고 있는지 731부대에 관한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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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저널> 2020.4

(주)학교도서관저널 (지은이)/ (주)학교도서관저널

특집 도서관에 가면 선물도 있고 간식도 있고 상도…

042 아이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하는 상품 “풀고, 풀고! 담을까?” 김보영

044 아이들을 도서관으로 끌어 준 최애템 선물 박종숙

046 개성과 손맛이 살아있는 DIY 굿즈 3 문지영

048 뻔하지만 fun한 도서관 상품을 소개합니다 김서혜

050 어린이를 사로잡는 완판 상품 베스트 3 김순필

053 도서관에도 당근이 필요해~ 남정미

054 사서샘의 소소하고 특별한 선물 리스트 윤보라

055 비용은 Down, 흥미는 Up? 추억의 뽑기! 박소영

058 책 읽는 아이들에게 보내는 달콤한 응원템 김다올

062 좋은 찌로 이용자 낚기 이사랑

064 이용자를 도서관으로 끌어들이는 마성의 간식들 최윤정

066 우리 학교 인기 상품 TOP 5! 권경진

068 도서관에 반짝 반짝 굿즈를 더하다 박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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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찌 잼 토스트>

문지나 (지은이)/ 북극곰

벚나무 공원에는 작은 토스트 가게가 있다. 바로 토토의 가게다. 가까운 이웃들, 손님들과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 여름, 토토는 여행 중인 모모를 만난다. 토토와 모모는 곧 친구가 되지만 모모는 내년 여름에 돌아오겠다며 다시 여행을 떠난다. 토토에게는 모모가 주고 간 버찌만 남았다. 토토와 모모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만남과 이별 그리고 기다림의 과정은 때로 봄처럼 간지럽고, 여름처럼 뜨겁고, 가을처럼 시리며 겨울처럼 차갑다. 『버찌 잼 토스트』는 이 모든 과정을 오랜 시간 뭉근하게 끓이는 버찌 잼처럼 정성스럽게 담아낸다. 느긋한 속도와 깊은 여운으로 우리 마음을 두드린다. 그리고 이야기한다. 현재를 사랑하라고, 지금 여기에 있는 행복을 꼭 붙잡고 누리고 퍼뜨리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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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배>

이루리 (지은이),김정민 (그림)/ 북극곰

우당탕탕 시끌벅적 야구 대소동

야구를 좋아하는 도지와 아지는 오늘도 골목에서 야구 놀이를 합니다. 그런데 이웃들은 시끄럽다며 도지와 아지를 골목에서 쫓아냅니다. 풀이 죽은 도지와 아지는 놀 곳을 찾아다니다가 배를 따고 있는 늑대 아저씨를 봅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마지막 배가 잘 떨어지지 않네요. 늑대 아저씨는 마지막 배를 포기하고 그냥 가버립니다. 그때 도지와 아지에게 아주 좋은 생각이 떠오릅니다. 어떤 좋은 생각일까요? 이제부터 상상초월 야구 대소동이 펼쳐집니다!

우리, 마음 열고 같이 놀아요!

커다란 나무에 대롱대롱 달려 있는 배를 보니, 도지와 아지의 눈이 반짝거립니다.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거든요. 도지와 아지는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그리고 아지가 마지막 배를 향해 힘차게 야구공을 던집니다. 앗! 그런데 야구공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갑니다! 바로 늑대 아저씨의 집이지요. 화가 난 늑대 아저씨는 도지와 아지를 쫓아오고, 도지와 아지는 도망을 다닙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죠?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상황이 어느 순간 흥미진진한 숨바꼭질 놀이로 바뀝니다!

안 찾는 걸까? 못 찾는 걸까?

늑대 아저씨도 처음에는 도지와 아지 때문에 화가 납니다. 그런데 도지와 아지를 쫓아다니던 늑대 아저씨는 어느 순간 숨바꼭질 놀이에 푹 빠져 듭니다. 도지와 아지와 늑대 아저씨의 숨바꼭질을 보면 누구나 책 속으로 들어가 놀고 싶습니다. 마음을 열고 함께 노는 순간 행복해집니다. 놀이의 즐거움을 잃어버린 독자들에게 다 같이 놀자고 손짓하는 그림책 『마지막 배』입니다.

우리는 모두 한때는 어린이였습니다!

우리는 모두 한때는 어린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어린이는 언제나 우리 안에 그대로 있습니다. 도지와 아지가 사는 마을에는 두 종류의 어른이 있습니다. 어린이와 함께 놀 줄 아는 어른과 어린이를 혼내는 어른입니다. 우리는 어떤 어른일까요? 혼내는 어른도 떠드는 어린이도 모두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그림책 『마지막 배』는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지혜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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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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