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미국의 대중(對中) 매체 ‘전쟁’
[중국매체로 중국읽기] 미국 주재 중국매체 직원 수 제한 조치
    2020년 03월 09일 03:1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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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주: 세계가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정신이 없는 동안, 중미 간에는 또 다시 ‘기자 추방전’이라는 소리 없는 포성이 울리고 있다. 그 싸움의 맥락과 의미는 어떠한 것일까?

<환구시보 사설>

2020-03-03 14:19 (현지시각)

미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는 지난 월요일 미국 정부가 5개 중국 주류 매체의 미국 지부에 대해 직원 수 상한을 실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미국에서 그들 5개 매체의 총 직원 수는 약 160명인데 이를 100명으로 축소키로 한 것이다. 이는 그들 매체는 60명이 귀국하거나 일부 현지에서 고용된 직원은 해고될 것임을 의미한다.

이는 한편으로는 지난달 베이징이 <월스트리트저널> 주베이징 특파원 3명의 취재기자증을 취소한 것에 따른 보복행위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워싱턴의 중국 압박 시리즈의 일부분이다.

언론매체를 겨냥해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워싱턴의 발명품이다. 미국 측은 먼저 중국 주류 매체에 ‘외국 대리인’으로 등록하라고 요구하다가, 이후 그들을 ‘외국 사절단’으로 확정 짓더니, 지금 또 미국주재 중국 특파원 수를 대폭 줄였다. 중국이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3명의 기자증을 취소한 것은 그 매체가 “중국은 진짜 아시아의 병자”라는 논평을 내고 사과를 거부한 데 따른 징벌로써, 이는 구체적인 사례에 해당한다. 미국이 중국 언론매체를 겨냥해 벌이는 것은 정책성의 전면적 압박이다. 이것은 같은 일이 아니다.

중국 외교부의 강경 대응은 중국 측이 미국 매체의 주중 기구에 대해 이에는 이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만약 미국이 다시 반격해오면 중미는 보복에 보복으로 돌려주는 기자 추방전을 벌이게 될 것이다. 그것은 전례 없는 일이 될 것이다.그런 국면이 일단 형성되면 최종적으로 미국 측 피해가 더 클 것이다. 중미가 상호 상대국에 파견하는 기자들은 크게 줄어들 것인데, 중국 주류 매체의 상호협조 능력은 뛰어난 반면 미국 매체의 상호 협조는 더욱 어려워져 일부 미국 매체는 심각한 곤경에 빠질 것이다.

우리는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해 모든 언론매체가 이러한 전쟁을 반기지는 않을 것으로 믿는다. 우리는 양쪽 매체와 기자들이 이로 인해 영향을 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

워싱턴은 정말로 그들이 베이징보다 상호 간의 기자 추방 게임을 할 자본이 더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보아하니 매우 전문가답지 못하고, 언론매체의 실제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 밖에도 그와 동료는 객관적 정신도 부족하고 상상력도 부족하다. 그들이 유일하게 하는 것은 과거의 냉전을 모방하는 것인데, 하지만 오늘날의 세계가 몇 십 년 전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폼페이오 등은 중국 언론매체의 ‘관방(官方)’이라는 꼬리표를 부각시키며 그들이 서방 언론과 다르다고 극력 강조하는데, 주요한 목적은 중국 정치체제를 모독하려는 것이다. 이들은 매체를 둘러싼 마찰을 최대한 증폭시키고, 나아가 미국의 대중(對中) 지정학적 배제를 미국이 서방을 대표하여 벌이는 대중(對中) 정치토벌로 위장하는 데 일조하려는 것이다.

미국의 대중(對中) 충돌 근원은 전략적 이기심인데, 미국이 동맹국과 벌이는 마찰과 상당 정도 그 이해(利益)의 근원이 같다. 워싱턴은 현재 분쟁을 일으키며 중국을 힐문하는 게 거의 광기 수준에 도달했는데, 하지만 또한 이 모두에 도의적인 비문을 세워주고 싶어 한다.

중미는 체제도 다르고 매체의 역할도 일치하지 않다. 하지만 중국 주류 매체는 중국인들이 이 세상을 알 수 있도록 돕는 주요 통로임을 말해야겠다. 개혁개방의 조류 속에서 그것들은 중국 사회에 진실 되게 외부세계를 소개했다. 중국사회의 미국과 서방에 대한 이해는 진실이나 섬세함 면에서 미국과 서방의 중국에 대한 이해보다 훨씬 높다. 중국사회가 전반적으로 서양에 우호적이고 그들에게 배우려는 태도를 갖는 데 있어 주류 언론매체가 크게 기여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인에게 서방에 대한 모종의 광범위한 편향된 인식이 출현한 적이 없었던 것도 중국 주류언론의 국제보도에 있어 거시적 진실 및 객관성과 관련이 있다. 그에 비해 서방세계가 중국을 얼마나 심하게 잘못 이해하고 있는가를 보라. 중국은 세계가 놀라게 진보했음에도 서방 언론에서는 끊임없이 요괴화 하고 있다. 폼페이오류의 사람들이 자랑하는 미국과 서방 언론의 공정 및 객관성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그들은 무슨 밑천으로 언론매체 분야의 복잡한 상황에 대한 판결을 진행하려 하는가?

미국의 현실 대중(對中) 정책이 매우 잘못된 길로 빠져들고는 있지만, 양국 관계의 큰 구도는 그처럼 혼란스럽지는 않으며, 특히 중국과 서구와의 전반적 관계는 비교적 큰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폼페이오류의 대중(對中) 언행이 정말로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며, 이 세계의 실제적 왕래의 관성이 그들 수중의 권력보다 더 강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필자소개
김정호
북경대 맑스주의학원 법학박사 , 노동교육가, 현재 민주노총 정책연구원 정책자문위원, 맑스코뮤날레 집행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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