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
    민주 36.6, 미래한국 28.7, 정의 8.9% 등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1위 이낙연, 2위 황교안…이재명 급상승
        2020년 03월 09일 11:1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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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3월 2~6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3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2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8%p 오른 47.9%(매우 잘함 28.7%, 잘하는 편 19.2%)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0%p 내린 48.7%,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3.4%으로 집계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권역별로 경기·인천(6.1%p↑), 연령대별로 30대(9.2%p↑)와 40대(3.6%p↑), 지지정당별로 민생당 지지층(9.4%p↑)과 무당층(7.1%p↑), 민중당 지지층(6.0%p↑), 이념성향별로 진보층(3.3%p↑), 직업별로 학생(8.8%p↑)과 무직(4.4%p↑)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0.7%p 올라 41.7%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경기·인천(5.5%p↑)에선 상승했지만 대구·경북(4.4%p↓)과 광주·전라(3.8%p↓)에선 하락했다. 30대(5.4%p↑, 42.3%→47.7%)와 40대(3.9%p↑, 50.9%→54.8%), 학생(6.9%p↑)과 자영업(3.8%p↓)에서도 내렸다.

    미래통합당도 0.2%p 상승한 31.2%다. 대전·세종·충청(3.0%p↑)에서 올랐지만 30대(3.4%p↓)와 학생(4.8%p↓)에선 떨어졌다.

    정의당은 0.6%p 올라 4.9%를 기록했다.

    이 밖에 국민의당 3.0%p (4.7%p↑), 민생당 4.1%(-), 자유공화당 1.6%(-), 민중당 0.8%(0.2%p↓), 무당층 9.7%(3.9%p↓)다.

    이번 조사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국민의당은 30대(7.6%p↑)와 20대(4.8%p↑), 중도층(4.5%p↑) 학생(4.2%p↑) 등에서 상승을 주도했다.

    무당층 감소는 서울(7.6%p↓, 10.3%), 30대(6.9%p↓, 9.9%), 무직(7.0%p↓, 13.6%), 노동직(6.0%p↓, 8.3%)에서 두드러졌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조사에선 민주당 36.6%, 미래한국당 28.7%, 정의당 8.9%, 국민의당 7.0%, 민생당 3.8%, 자유공화당 1.8%, 민중당 1.3%, 무당층 9.7%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최종 2,527명이 응답을 완료, 5.3%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 이낙연, 2위 황교안…이재명 급상승

    이날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2020년 3월 2일~6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20년 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개월 전 1월 조사 대비 0.2%p 오른 30.1%로 5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9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이 전 총리는 경기·인천과 서울, 30대, 진보층, 미래통합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상승한 반면,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40대, 중도층 지지층에서는 하락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8%p 상승한 20.5%로 1개월 만에 다시 20%대로 올라섰다. 이낙연 전 총리와의 격차는 12.2%p에서 9.6%p로 좁혀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4%p 상승한 13.0%다. 지난 2019년 5월(10.1%)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올라서며 최고치를 경신, 지난달에 이어 3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전 의원은 5.6%(+0.9%p)로 5% 선을 넘어서며 전월과 동일한 4위를 유지했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4.5%(+0.1%p)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0.0%p, 3.7%), 박원순 서울시장(+0.7%p, 3.6%), 유승민 의원(-1.0%p, 2.8%), 이번 달 처음으로 포함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2.5%), 심상정 정의당 대표(-1.5%p, 2.2%), 김부겸 의원(+0.1%p, 1.8%), 원희룡 제주도지사(-0.2%p, 1.1%)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5.9%, ‘모름/무응답’은 2.7%로 집계됐다.

    한편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박원순·추미애·심상정·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5.4%p 오른 53.2%다.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안철수·홍준표·오세훈·유승민·원희룡)은 0.3%p 오른 38.2%로, 양 진영 간 격차는 9.9%p에서 15.0%p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최종 2,541명이 응답을 완료, 5.3%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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