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
민주 36.7%, 미래한국 27.7%, 정의 9.1%
‘야당 심판론’ 52.8% ‘여당 심판론’ 37.5%, 격차는 줄어들어
    2020년 03월 05일 11:5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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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상승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통합 이후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졌다.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3월 2~4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3월 1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2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5%p 오른 47.6%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2.0%p 내린 48.7%, ‘모름/무응답’은 0.6%p 증가한 3.8%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긍정평가(1.2%p↑)가 70%대 중후반으로 상승했고,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2.6%p↓)가 70%대 중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1.2%p↑)가 40%대 초중반을 유지했고, 부정평가(2.9%p↓)는 50%대 중반에서 초중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경기·인천(4.9%p↑), 대구·경북(4.6%p↑)에서 상승했고 연령대별로 30대(10.5%p↑)에서 크게 올랐다. 지지정당별로 민생당 지지층(9.6%p↑), 무당층(4.7%p↑), 우리공화당 지지층(3.7%p↑)에서는 상승했지만 국민의당 지지층(14.5%p↓)에선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3.5%p↑), 직업별로는 학생(11.3%p↑), 무직(8.3%p↑), 노동직(3.4%p↑)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더불어민주당이 PK·경인, 20·30대, 학생무직·노동직에서 결집하며 1.9%p 상승, 42.9%로 조사됐다.

미래통합당은 30대와 중도층, 학생무직에서 이탈, 1.2%p 하락해 29.8%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전 주 대비 2.9%p 올라 4.6%다. 서울, 20·30대, 진보층·중도층, 학생에서 상승폭이 컸다.

지지율 순으로 3당이었던 정의당은 국민의당에 밀려 4위로 하락했다. 이번주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일한 4.3%다.

이 밖에 민생당 4.0%(0.1%p↓), 자유공화당 1.7%(0.1%p↑), 민중당 0.8%(0.2%p↓), 무당층 10.2%(3.4%p↓)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민주당은 36.7%, 미래한국당 27.7%, 정의당 9.1%

4.15 총선에서 비례대표 정당투표 조사 결과는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와 차이가 있었다. 거대양당은 지지율에 비해 낮았고 소수정당들은 상승했다.

민주당은 36.7%, 미래한국당 27.7%, 정의당 9.1%, 국민의당 6.5%, 민생당 4.0%, 자유공화당 1.8%, 민중당 1.4%, 무당층 10.2%로 나타났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민주당은 광주·전라(54.2%), 경기·인천(41.1%), 서울(35.7%), 30대(46.3%), 40대(41.5%), 20대(35.7%), 진보층(58.2%), 잘모름(38.4%), 중도층(32.4%), 사무직(41.2%), 노동직(35.5%), 자영업(33.0%) 이었다.

미래한국당은 대구·경북(46.3%), 부산·울산·경남(34.5%)과 60대 이상(38.2%), 보수층(58.0%), 무직(33.5%), 가정주부(31.2%), 자영업(31.0%) 등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의 경우 광주·전라(10.4%), 대전·세종·충청(9.6%), 서울(9.8%), 경기·인천(9.1%) 등에서 지지가 높았고, 연령별로는 40대(13.2%), 50대(11.5%), 30대(8.8%)였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17.2%), 중도층(8.4%) 순이었고, 사무직(10.6%)과 무직(9.9%), 학생(9.8%), 자영업(9.6%) 등으로 나타났다.

최종 1,516명 응답완료, 응답률 5.1%,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코로나19에도 커지는 야당 심판론
이재명 경기지사, 황교안 턱밑까지 추격

총선을 코앞에 두고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미래통합당이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지만 여론은 여전히 ‘야당심판론’ 쪽으로 기울어 있다. 다만 ‘야당 심판론’과 ‘여당 심판론’의 격차는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게 줄었다.

이날 <한국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 이달 1, 2일 실시한 조사에서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52.8%·야당 심판론)는 의견이 ‘정부 여당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37.5%·여당 심판론)는 답변을 15.3%p 차이로 앞섰다.

앞서 한국일보·한국리서치가 지난해 12월 29, 20일 실시한 조사에선 야당 심판론(56.3%)이 여당 심판론(34.8%)보다 21.5%p 많았다. 격차가 60일 만에 6.2%p 감소한 것이다.

한편 차기 대선주자 조사에선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지율 1위 자리를 지켰다.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이낙연 전 총리를 꼽은 응답자가 24.7%로 가장 많았고, 황교안(15.0%) 미래통합당 대표가 뒤를 이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에 호평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번 조사에서 13.9%로 대폭 상승했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한국일보·한국리서치가 지난해 12월 29, 30일 실시한 조사에선 6.4%였고, 같은 해 9월 7일 조사에선 3.9%, 6월 6, 7일 조사에선 5.2%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안심번호를 바탕으로 한 유무선전화 임의걸기방식(RDD) 사용, 응답률은 21.9%.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0년 1월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권역·성·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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