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저지 2차 원정시위 막 올라
By tathata
    2006년 09월 04일 03:44 오후

Print Friendly

한미FTA 3차 협상이 오는 6일부터 사흘간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됨에 따라 협상을 저지시키기 위한 반FTA 활동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의 이번 원정시위단(단장 정광훈 민중연대 의장)에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전농, 한농연 등 60여명의 활동가들이 참여하여, 미국노총은 물론 미국의 여성, 환경, 농민 단체들과 함께 ‘한미FTA 반대’에 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원정시위단에는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이용대 민주노동당 정책위의장, 임두혁 금속연맹 수석부위원장, 김재섭 전교조 부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박석운 민중연대 집행위원장을 비롯 민주노총 원정시위단 참가자는 지난 2일과 3일 미국으로 출발해 미국노총과 일정을 맞추며 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농 등 나머지 참가자들은 5일 출발한다.

한미FTA범국본은 지난 1차 원정시위단에서 확인한 미국 노동, 시민단체들과의 연대를 발판으로 미국 내의 여성, 환경, 농민, 이민자단체들에게도 한미FTA 저지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원정시위단은 6일 시애틀의 협상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7일에는 회담장소 앞과 한국영사관 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한다. 또 같은 날 농민집회와 워크숍, 여성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8일에는 한미여성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삼배일배 행진, 재미위원회와 회의와 연대의 밤을 개최한다.

재미위원회는 재미교포단체와 더불어 미국의 8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가입해 있다. 9일에는 한미농민기자회견과 빅터 스타인 라크 공원에서 한미FTA 장례식이 치러진다.

주제준 한미FTA저지범국본 상황실장은 “미국의 각부문단체들과의 연대강화로 한미FTA가 미국 민중에게도 재앙이 된다는 점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언론홍보 활동에 집중하여 미국 전역으로 한미FTA 반대 운동의 생생한 목소리가 보도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주 실장은 “지난 원정시위 당시에는 미국 언론사와 연락이 닿지 않아 애를 먹었다”며 “이번에는 2주전에 CNN과 ABC 방송국에 원정시위단의 목적과 활동일정 등을 보내는 등 한미FTA가 언론에서 쟁점이 될 수 있도록 언론활동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한미FTA저지범국본은 또 협상 기간 내내 평화시위 기조를 유지해 나간다고 밝혔다. 범국본은 “미국인들의 정서와 호응을 고려하여 평화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시위의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