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지율, 민주당 40.5% 미래통합당 33.7%
    [리얼미터] 정의당, 작년 10월 이래 가장 낮은 4.1%
        2020년 02월 24일 11:0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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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소폭 상승했다.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2020년 2월 17~21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2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47.4%다.

    부정평가는 0.6%p 내린 49.1%이고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3.5%로 집계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5.8%p)과 서울(▲5.1%p), 연령별로는 20대(▲3.6%p),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6.0%p),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2.0%p), 직업별로는 학생(▲8.1%p)과 사무직(▲2.8%p)에서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5.4%p)과 중도층(▼1.2%p), 자영업(▼3.2%p)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0.6%p 상승해 40.5%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2.7%p), 30대(▲4.7%p), 학생(▲7.3%p), 진보층(▲2.2%p)에서 상승한 반면, 20대(▼3.3%p)와 무직(▼7.7%p), 중도층(▼3.1%p)에서는 내림세를 보였다.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전진당 등이 합당해 주간집계 조사에 처음 이름을 올린 미래통합당은 33.7%로 출발했다. 지난 2월 2주차 조사에서 자유한국당(32.0%)과 새로운보수당(3.9%) 지지율 단순 합계보다 2.2%p 낮은 결과다.

    보수층 정당 지지도에서도 통합 시너지를 내지 못했다. 2월 2주차 조사 보수층에서 자유한국당은 61.6%, 새로운보수당은 5.2%로 66.8%였다. 이번 조사에서 보수층에서의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61.6%로 앞 주 조사보다 5.2%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51.6%), 부산·울산·경남(41.8%)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33.2%)과 경기·인천(30.8%)에서 전체 평균을 하회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1.1%)에서 높았고, 50대(35.2%)와 30대(33.3%)에서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20대(30.4%)대와 40대(25.1%)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직업별로는 무직(43.5%)과 가정주부(38.9%), 자영업층에서(38.7%)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사무직(27.4%)과 학생(23.3%)에서는 낮았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61.6%)에서 높았으며, 중도층(37.1%)에서도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정의당은 이번 주에도 0.7%p 하락하며 4.1%를 기록했다. 2019년 10월 3주 4.2%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광주·전라(▼3.3%p)와 대전·세종·충청(▼3.0%p), 연령별로는 40대(▼2.1%p), 직업별로는 자영업(▼3.3%p)과 가정주부(▼2.6%p), 무직(▼2.5%p)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2.3%p)에서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2.7%p)과 학생(▲3.3%p)에서 상승했다.

    이 밖에 바른미래당 3.0%(▲0.4%p), 국민의당 2.3%(-), 민주평화당 2.2%(▲0.7%p), 우리공화당 1.5%(▲0.3%p), 대안신당 1.3%(▲0.4%p), 민중당 1.0%(▼0.3%p), 무당층 9.5%(▼1.6%p)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최종 2,512명이 응답을 완료, 5.5%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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