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그림 그리는 사람』 외
    2020년 02월 09일 12:5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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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사람> – 다니구치 지로 마지막 대담

브누아 페터스 (지은이),김희경 (옮긴이),타니구치 지로/ 이숲

『고독한 미식가』의 작가 지로 다니구치가 죽기 전 인문학자 브누아 페터스와 오랜 기간 대담한 내용을 풍부한 이미지 자료와 함께 작고 3주기에 맞춰 책으로 출간했다. 다니구치는 이 책에서 40여 년간 발표한 작품들의 창작 과정을 하나하나 밝히면서 발상과 기획의 배경, 화면 구성, 대사와 지문 배치, 인물 설정과 배경 처리, 심지어 의성어 그래픽 삽입 방식이나 협력자들과 함께 일하는 방식 등 지극히 세부적인 내용까지 상세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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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내 삶을 바꿀 수 있을까?>

이철희 (지은이)/ 인물과사상사

이철희 의원이 생각하는 평소의 정치 소신을 담아낸 책이다. 정치는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삶을 지키고 보듬고 보살펴야 한다. 사회경제적 약자들이 잘사는 사회가 좋은 사회다. 그런데 한국의 정치는 진영 논리에 빠져 민생은 나 몰라라 정쟁만 일삼는다. 그러니 사람들이 정치를 멀리하고 혐오하고 증오한다. 다시 말해 정치는 사회경제적 약자들이 더 편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는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

정치는 타협이다. 영국의 정치학자인 제리 스토커 교수는 “정치는 진실을 추구하거나 누가 옳은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건설적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국회에서 어느 누구도 옳다고 확신할 수 없으니 토론과 조정을 거쳐 타협을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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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와 유럽연합> –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세계경제의 블록화를 전망한다

알렉스 캘리니코스 (지은이),김준효 (옮긴이)/ 책갈피

2020년 1월 31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는 세계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사건이다. 영국 대자본들은 브렉시트를 좌초시키려 애쓰며 정치권과 날카롭게 갈등을 빚었고, 그 과정에서 총리가 두 차례나 교체됐다. 주요 제국주의 열강과 나토도 제2차세계대전 이후 수십 년 동안 구축돼 있던 국제 질서에 균열을 낼 브렉시트에 난색을 표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는 신자유주의 질서에 대한 정치적 항의의 의미가 있었다는 점에서도 세계적 사건이었다. 탈퇴 투표자의 절반가량이 “영국에 관한 결정은 영국에서 내려져야” 함을 이유로 들었다는 것은, 서민 대중이 자신들의 삶이 파탄 난 책임을 ‘신자유주의 전도사'(유럽연합)에 물었음을 뜻하는 징표였다. 브렉시트의 세계사적 의미를 이해하고 이것이 세계 자본주의의 판도를 어떻게 바꿔 놓을지 가늠하기 위해, 세계적 마르크스주의 석학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분석 글들을 책으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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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 개정판

알베르 카뮈 (지은이),이정서 (옮긴이)/ 새움

번역가 이정서가 6년 전에 자신의 첫 번역서로 고른 책이 <이방인>이었다. “우리가 읽은 <이방인>은 카뮈의 <이방인>이 아니었다!”는 다분히 도발적인 카피를 앞세운 이 책은 번역계는 물론 일반인들까지 합세한 치열한 논쟁에 휘말렸고, 이 논쟁은 신문에까지 대서특필되는 이례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이제 시간이 지나 논쟁의 열기는 많이 가라앉았지만, 아직도 논점이 해소되거나 논쟁이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다. “진짜 번역은 의역이 아니라 직역이어야 한다”는 번역가 이정서의 주장에 여전히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표방하거나 선뜻 동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정서는 개정판 서문에서 “멋모르는 가운데 완벽하다는 생각으로 냈던 책이 지금 보니 숱한 오류도 함께 담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여기서의 오류란 기실 “잘못된” 번역이 아니라 “고민이 부족했던” 번역을 말하는 것임을 이번 책을 통해 여러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번역은 자기와의 끝없는 싸움”이라고 되풀이 강조하던 이정서의 기준과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이방인>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이 탄생한 셈이다. 실제로 지난 6년 동안 계속되고 되풀이된 논쟁과 이어지는 천착을 통해 이전의 <이방인>보다 한층 명확해지고 부드러워진 새로운 <이방인>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은 독자들에게는 큰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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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역전> – Turn the Power Around

정혜승,최재천,홍성국,천관율,이수정,류영재,김경수,이나리,신수정 (지은이)/ 메디치미디어

미래는 꿈꾸는 대로 바뀔 수 있는 것일까, 우리는 과연 괜찮은 걸까. 2020년 1월 30일 메디치미디어는 제 1회 <메디치포럼>에 참여한 정혜승, 최재천, 홍성국, 천관율, 이수정, 류영재, 김경수, 이나리, 신수정의 발표와 인터뷰 이야기를 엮어 『힘의 역전』을 출판했다.

이 책은 메디치미디어에서 기획 진행한 메디치포럼을 좀 더 깊이 있게 보강 정리하여, 포럼에 참석하지 못한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시도이다. 전자책의 경우 8가지 주제를 구분하여 주제별 인물의 인사이트에 집중해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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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로 디자인하는 유치원 첫 학기> – 아이 스스로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발현적 놀이 과정

이혜주,이지현 (지은이)/ 맘에드림

‘자연’에서 힌트를 얻은 주제 중심 놀이로 유치원 첫 학기를 디자인했다. 특히 유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몰입하는 가운데 더욱 심화되고, 상호작용을 통해 함께 의미 있는 배움을 키워가는 발현적 놀이가 이루어지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개정 누리과정의 5개 영역을 자연스럽게 발달시키는 다양한 흥미영역 구성 사례들도 소개한다.

책 속에 담긴 놀이들은 단순히 재미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유아 스스로 생각하는 힘과 2019 개정 누리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인 유아의 전인적 발달과 행복 추구, 유아중심 놀이중심의 추구, 유아의 자율성과 창의성 신장을 추구함은 물론, 유아와 교사, 학부모 및 지역사회가 이러한 수업을 함께 구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교사들이 유아중심, 놀이중심 ‘발현적 놀이’ 과정을 구현하는 데 유용한 콘텐츠들을 제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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