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자유당 지지율 동반 하락
    [리얼미터] 문재인 국정수행, 긍정평가 44.9% 부정평가 50.4%
        2020년 01월 30일 04:2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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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정당 지지율이 일제히 하락했다.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1월 28~29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1월 5주차 주간집계 결과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1%p 내린 44.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0.5%p 오른 50.4%, ‘모름/무응답’은 1.6%p 증가한 4.7%다.

    지역별로 서울(▼3.0%p)과 경기·인천(▼2.9%p), 대구·경북(▼2.2%p), 연령별로는 20대(▼7.1%p)와 30대(▼4.7%p), 직업별로는 무직(▼15.0%p)과 사무직(▼6.7%p),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9%p), 중도층(▼3.6%p), 진보층(▼1.6%p)에서 주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이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이 2.2%p 하락해 1주 만에 40%선이 무너져 38.2%를 기록했다. 경기·인천과 대전·세종·충청, 20·30대, 사무직과 진보층에서 하락했지만 부산·울산·경남, 50대와 자영업에선 상승했다.

    자유한국당도 7주 동안 이어온 30% 초반 선을 지키지 못했다. 2.3%p 하락한 29.8%로 나타났다.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50·30대, 학생층에서 하락했고 40대에선 상승했다.

    거대양당이 2%대 동반 하락한 가운데 무당층은 3.0%p 상승한 12.9%다.

    정의당은 지난 조사와 동률인 4.4%, 바른미래당은 0.2%p 하락해 3.9%다. 새로운보수당은 3.8%, 우리공화당 1.8%, 대안신당 1.4%, 민주평화당 1.4%, 민중당 1.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최종 1,508명이 응답 완료, 응답률 4.8%(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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