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파TV] 좀비PC 사건과 여론조작
        2020년 01월 20일 11:0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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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상훈 유하라의 편파TV]

    2020년 1월 17일

    ▲ 최근 1월 전국 피시방 컴퓨터 21만 대에 악성 프로그램을 심어 좀비피시를 만든 후, 이 좀비피시를 이용해 약 14만 건의 네이버 검색어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연관검색어를 조작하거나, 연관검색어 조작업자들에게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대가를 받았다. 또 56만 회에 걸쳐 포털사이트 계정을 탈취해 판매하거나 이를 검색어 조작에 이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 이번 사건의 위험성은 몇몇 검색어 조작을 넘어 국민들의 사회, 경제적 생활을 왜곡시키거나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 가짜뉴스의 대규모 유포나 정치적 여론의 왜곡 등에 악용될 여지가 많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크다. 이번에 적발되어 구속기소된 2명의 문제만이 아니라 이런 유형의 범죄들이 더 확산될 우려 등에 대해 이번 방송에서 다뤘다. 드루킹의 댓글 조작 사건의 선례가 있기 때문에 총선을 앞두고 이런 범죄가 정치적 여론 왜곡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는 과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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