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TV] 커버링, 우리 모두는 소수자다
    2020년 01월 13일 12:02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배상훈 유하라의 편파TV]

2019년 1월 10일

‘커버링’은 약자와 소수자가 주류에 부합하도록 남들이 선호하지 않는 정체성을 표현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미국의 사회학자 어빙 고프먼이 1964년 저서 [스티그마]에서 사용한 개념으로, 사회적으로 낙인찍힌 존재들이 ‘자기의 낙인이 두드러져 보이지 않도록 신경 쓰는 과정’을 뜻한다.

사회생활은 ‘주류 정체성’을 좇으려고 ‘진짜 정체성’을 희생해야 하는 연극판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모두가 소수자성을 숨기고 다른 존재인 듯 연기한다. 완벽한 주류는 없다. 어떤 사람이든 소수자성이 있다.

이 용어를 대중화시킨 겐지 요시노 미국 뉴욕대 법학대학원 교수는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 나라인 미국에서 살지만, 끊임없이 커버링을 강요받았다고 고백하였으며, 소수자로서의 표현까지 사회가 권장하지 않기 때문에 커버링이 발생한다고 일축했다. 겐지 교수가 집필한 동명의 책의 이름이기도 하다.

소수자성은 다양하다. 성별, 성정체성, 장애, 병력, 외모, 나이, 출신지역, 인종, 언어, 임신, 종교 등 모든 사회·정치·문화 부문에서 누구나 소수자가 될 수 있다

필자소개
레디앙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