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TV] 인터뷰: 김종박,
좌파활동가에서 해외직판 전도사로
    2020년 01월 08일 01:49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김종박은 과거 80년대와 90년대 안양민청련, 민중회의, 민중정치연합(민정련)의 지도급 활동가로 살았고, 80년대부터 한국에서 독립적인 좌파정당 건설, 진보정당 운동과 민중의 정치세력화 운동을 누구보다 앞서서 주장하고 실천했던 사람이다. 고 노회찬 의원이 이끌었던 진보정치연합과 민중정치연합을 통합하여 좌파의 독자적인 진보정당 창당을 모색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민중정치연합 대의원대회에서 통합안이 1표 차이로 부결됐다.

그 이후 그는 먹고 살기 위해 이러저런 사업들을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2000년대 초반에 작은 기획사를 만들어 조금씩 자립을 잡아갔고, 그 과정에서는 그는 중소기업들의 해외직판(온라인 수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고민하고 추진하고 시작했다. 그게 현재 그가 대표를 맡고 있는 티쿤글로벌이다. 수출이라고 하면 대기업의 몫이었던 시기에 중소기업, 1인기업들도 인터넷의 발달을 통해 외국 현지에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고 직접 물건을 팔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를 지원하는 플랫폼사업을 지금까지 뚝심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다.

80~90년대의 좌파 학생운동권에게 그는 [우리 시대의 사회주의당], [힘있는 조직 만들기] 등의 나름 운동권 사회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했다. 당시에 독특하고 창의적이고 성실한 운동권의 표본이었던 사람으로 기억한다. 지금의 모습에서도 약간의 그 DNA가 엿보이기도 한다. 지금도 그는 직원들에게 매일 CEO의 서신 등 자기 생각을 담은, 결코 가볍지 않는 글을 작성하여 보낸다.

필자소개
레디앙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