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오늘] 박헌영은 미제의 간첩인가?②
        2019년 12월 16일 09:3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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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부는 1955년 12월 15일 진행된 재판, 즉 검사총장 이송운이 “박헌영을 미제국주의의 고용간첩의 두목, 공화국 전복 기도 혐의로 기소한다”라는 것으로 시작되어 열린 재판의 전모를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했는데요.

    재판의 기소 내용이 이미 청년시절에 미국을 동경했고 그래서 미제 간첩이 되었다고 되어 있는 등 박헌영 생애 전체가 범죄였다고 기소했으므로 박헌영의 생애를 먼저 다룰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2부는 우선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객관화된 박헌영의 삶을 살펴봅니다. 그렇다 해도 시간상 박헌영의 삶과 사상을 모두 풍부하게 다루지는 못합니다.

    해방 전의 박헌영에 대해서는 가급적 간단하게 일별하고, 주로 박헌영의 범죄 사실이 집중적으로 적시되고 있는 해방 이후의 활동을 중심으로 살펴 보면서 과연 그가 미제간첩, 종파주의로 점철된 삶을 살아왔는지를 얘기합니다.

    박헌영은 미제의 간첩인가?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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