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마쓰다 도키코』 외
    2019년 12월 14일 09:1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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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다 도키코> – 사진으로 보는 사랑과 투쟁의 99년

마쓰다도키코회 (엮은이),김정훈 (옮긴이)/ 소명출판

1905년 일본에서 태어나 99세 나이로 눈을 감을 때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일본 인권 운동에 몸을 바쳐 투신한 마쓰다 도키코의 생애를 기록한 사진집이다. 마쓰다 도키코는 일본 내부의 모순과 투쟁했을 뿐 아니라 식민 강점기 조선인에 대한 차별 대우 및 강제징용 조선·중국인 학살 사건을 세상에 알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국 대중에게 ‘마쓰다 도키코’라는 이름은 아직 낯설다.

이 책은 한국 사회에 마쓰다 도키코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나아가 국적과 성별을 넘어 평등을 이루고자 했던 그녀의 의지를 이어받기 위해 기획되었다. 사진을 풍부하게 게재하여 마쓰다 도키코의 성장과정과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그의 총체적인 인물상과 일생을 느끼는 동시에, 일본 노동운동이 걸어온 역사를 다양한 자료, 진술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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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사고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변증법적 논리학의 역사와 이론

예발트 일리옌코프 (지은이),우기동,이병수 (옮긴이)/ 책갈피

서양 근대 철학사에서 변증법적 논리학이 어떻게 발전했고, 어떻게 마르크스의 유물론적 변증법으로 절정에 이르렀는지 추적한 책이다. 1부 “변증법의 역사”는 데카르트의 합리론부터 헤겔의 변증법에 이르는 철학사를 다루며, 관념론적 전통의 핵심과 그 한계를 지적한다(포이어바흐의 헤겔 비판도 덧붙인다). 2부 “마르크스주의의 변증법”은 변증법에 유물론을 결합시킨 논리학을 다루며, 마르크스·레닌의 사상적·방법적 공헌을 되새긴다.

철학의 전통적 주제인 인간의 사고, 즉 존재와 사고의 관계 문제는 마르크스 이전에는 형이상학적?선험적 논리학의 문제였다. 그러나 마르크스는 유물론적 변증법으로 접근해, 논리학이 인간의 사고가 어떻게 전개되고 발전하는지에 관한 문제이고, 나아가 자연과 사회 역사의 변화 과정에 대한 체계임을 논증한다. 즉, 유물론과 결합된 변증법적 논리학은 과학적 인식과 실천적 활동의 방법인 것이다. 이런 철학에 깊이 파고들어서 마르크스와 레닌처럼 결국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활용하려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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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가 말하는 유튜버> – 16명의 유튜버들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유튜버의 세계

김찬준 (지은이)/ 부키

부키 전문직 리포트 시리즈 23권. 현직 유튜브 크리에이터 런업(김찬준)이 연애 멘토 김달, 영화 리뷰어 민호타우르스, 경제TV PD 출신 신사임당, 코미디 채널 운영자 리도동동, 여성 테크 리뷰어 가전주부 등 15인의 유튜버를 만나 그들의 일과 일상, 보람과 애환을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담았다.

성인 10명 중 6명이 유튜버를 꿈꿔 봤고, 초등학생 희망 직업 5위가 유튜브 크리에이터일 만큼 지금은 바야흐로 뉴미디어 시대다. 유튜버를 꿈꾸는 청소년과 대학생, 부업이나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과 실버 세대라면 이 책을 통해 유튜버가 되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 더 나아가 현재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성과가 미진한 크리에이터에게는 실용적이면서 구체적인 성공 노하우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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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나라의 헬리콥터 맘 마순영 씨>

김옥숙 (지은이)/ 새움

김옥숙 장편소설. 여기, 한 여자가 있다. 어릴 때부터 공부를 아주 잘했지만 지독한 가난으로 대학을 그만둬야 했던 마순영 씨. 가난하면 꿈조차 좌절되는 현실에 절망했던 그녀는 못다 이룬 꿈을 아들을 통해 실현하려 한다. 바로 아들을 서울대에 보내는 것! 속물이라고 비웃어도 상관없다. 그녀는 좋은 학벌을 가져야만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했고, 흙수저가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생존수단은 공부밖에 없다고 믿었다.

금수저는 금수저대로 흙수저는 흙수저대로 하늘 높이 치솟으려는 염원을 담아 종교를 만들어냈으니 그것은 스카이교, 바로 서울대교이다. 대한민국 공식ㆍ비공식 종교에 등장하지 않지만, 서울대교라는 이상한 종교의 역사는 꽤나 오래된 편이다. 그리고 마순영 씨는 서울대교의 광신도를 자처한다.

소설은 마순영 씨가 아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시간 순서대로 보여준다. ‘부산의 강남’이라 불리는 해운대구에서, 돈이 없어 학원을 한 군데도 못 보낸 아들은 전교 1등을 하고, 모의고사 만점을 받기도 한다. 아들이 어릴 때부터 24시간을 감시ㆍ관리하다시피 했던 마순영 씨는 자신이 아들에게 최적화된 입시 전문가라고 굳게 믿으며 ‘헬리콥터 맘’으로서 최선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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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용기> – 대담하게 일하고, 냉정하게 대화하고, 매 순간 진심을 다하여

브레네 브라운 (지은이),강주헌 (옮긴이)/ 갤리온

7년 동안 스타트업 기업부터 포춘 50대 기업까지 수많은 기업의 리더들을 인터뷰하고, 40만 개의 데이터를 분석한 끝에 그녀는 마침내 ‘리더십의 비밀’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렇게 탄생한 이 책은 53주 연속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뉴욕타임스 · 월스트리트저널 · 위클리지 1위에 꼽혔으며, 월스트리트저널이 발표한 ‘2019 CEO가 꼭 읽어야할 책’에 선정되었다.

브레네 브라운의 20년 연구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리더의 용기』에는 생산적인 소통을 통해 소속감과 공감 이끌어내는 방법부터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기술, 실패에도 무너지지 않는 조직의 회복 탄력성을 기르는 법, 팀원들의 진심 어린 신뢰를 얻어내는 방법까지 리더의 고민을 꿰뚫어 보는 듯한 조언과 다양한 연구 자료 · 사례를 통한 조직의 문제 해결법이 자세하게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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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년 프로젝트 수업으로 교육과정을 다시 디자인하다>

기애경,조은아,송영범,김성일,옥진우,한난희 (지은이)/ 맘에드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교실에서 항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프로젝트 수업 디자인을 위한 거의 모든 것을 아우른 책이다. 특히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과 융합 사례와 타당한 평가를 위한 성취기준 등을 제시함으로써 프로젝트 수업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상당 부분 해소하고 있다. 무엇보다 미래사회의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역량과 교과역량을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 수업을 만들어가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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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릴리아 (지은이)/ 북극곰

작은 오징어 ‘딩동’과 커다란 북극곰 ‘푸푸’의 만남

딩동! 북극곰 ‘푸푸’의 집에 벨을 누르지도 않았는데, 오징어 ‘딩동’이 ‘푸푸’의 식탁 위에 있습니다. 게다가 ‘딩동’은 ‘푸푸’의 그릇에 담겨 있고, 북극곰 ‘푸푸’는 잠들어 있습니다. 이제 ‘딩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푸푸’는 정말 ‘딩동’을 잡아먹을 생각일까요?

달라도 너무 다른 우리, 친해질 수 있을까?

‘딩동’은 아주 작은 오징어입니다. 반면 날카로운 손발톱과 뾰족한 이빨을 가진 북극곰‘푸푸’는 ‘딩동’의 눈에 괴물처럼 보입니다. 둘은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처음에는 ‘딩동’도 겁을 먹고 도망가려 합니다. 이토록 거대한 친구는 사귀어 본 적이 없었거든요. ‘푸푸’ 역시 한 손에 들어올 만큼 작은 친구는 만난 적이 없었습니다.

“못생긴 괴물처럼 보이는 오징어도 자세히 보면 사랑스럽습니다. 괴물처럼 보이는 북극곰도 자세히 보면 부드러운 솜사탕 같습니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느끼는 순간, 누구나 친구가 됩니다.” _릴리아 작가

마침내 ‘딩동’은 오해를 풀고 ‘푸푸’의 따뜻한 진심을 받아들일까요? 외모가 다른 건 어쩔 수 없어도 진정한 마음은 통하기 마련입니다. 『딩동』은 서로의 진심만 느껴진다면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따뜻한 지혜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오해가 빚어내는 유쾌한 코미디와 따뜻한 반전이 빛나는 그림책

누군가를 겉모습만 보고 판단한 경험이 있나요? 대화를 나눈 적도 없고, 그에 관한 얘기를 들은 적도 없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좋은 사람도 참 많지요?

북극곰 ‘푸푸’는 아무런 사심도, 편견도 없이 눈 속에 냉동된 오징어 ‘딩동’을 구해 줍니다. 그릇에 따뜻한 물을 담고 꽁꽁 언 ‘딩동’의 몸을 녹여 주지요. 하지만 그런 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딩동’은 그릇과 젓가락만 보고 북극곰 ‘푸푸’를 괴물로 오해합니다. 하지만 ‘푸푸’는 ‘딩동’이 생각하는 괴물이 아니라 너무 크지만 아주 귀여운 친구입니다.

무섭지 않은 척하는 ‘딩동’과 강한 척하는 ‘푸푸’의 ‘척’이 사랑스럽습니다. 게다가 달아나려는 ‘딩동’과 붙잡으려는 ‘푸푸’가 벌이는 발랄한 소동 뒤에는 무척 사랑스러운 반전이 숨어 있습니다. 외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 주는 지혜롭고 깜찍한 그림책, 『딩동』입니다.

주인공 ‘딩동’의 이름은 무슨 뜻일까요?

잠에서 깨어난 ‘딩동’이 실수로 젓가락에 미끄러집니다. ‘푸푸’는 다정하게 묻습니다. “일어났어?” 이때 ‘딩동’은 “딩동!” 하고 대답합니다. 마치 “정답이야!”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실제로 ‘딩동’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또 ‘푸푸’는 “딩동!” 하고 ‘딩동’을 부릅니다. 마치 초인종 소리처럼 들립니다. 이렇게 ‘딩동’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 참 재밌습니다. 너무 재밌어서 ‘딩동’이라는 유행어가 생겨날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이상한 것은 우리는 ‘딩동’이라는 말을 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푸푸’가 ‘딩동’이라는 말에 사랑의 온기를 담았기 때문일까요? 어쩌면 남의 집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나던 어린이의 마음처럼, 우리는 언제나 누군가의 마음을 두드리고 싶은지도 모릅니다.

유쾌한 코미디로 돌아온 릴리아 작가의 변신

릴리아 작가는 데뷔작인 『파랑 오리』에서 파랑 오리와 아기 악어가 만나 서로 사랑하며 가족이 된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따스함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또 다른 만남을 그린 그림책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오징어와 북극곰입니다. 릴리아 작가에게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등장인물로 사랑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림책 『딩동』은 릴리아 작가의 새로운 그림책을 기다려온 독자들에게 아주 특별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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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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