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쇄신파 vs 신당파' 부산에서 격돌한다
        2008년 01월 22일 05:3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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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진로를 둘러싼 두 가지 경로, "쇄신인가 신당인가"를 놓고 양 쪽 대표급 인사들이 격돌한다. ‘당의 진로를 생각하는 부산 당원모임’은 오는 23일 ‘기로에 선 민주노동당, 신당인가 쇄신인가’라는 주제로 공개토론을 개최한다.

    이날 토론자는 쇄신파 쪽에서 정종권(민주노동당 비대위 집행위원장)이, 신당 쪽에서는 조승수 전 진보정치연구소 소장이 참석해 뜨거운 한판 논쟁을 벌인다. 진보정치연구소 장석준 연구기획실장이 보충발제를 할 예정이다. 사회는 사은희 부산시당 보건의료 정책위원이 맡았다.

    ‘당원모임’은 "(현재)칼자루는 심상정 비대위가 갖고 있지만 이번 대선 패배의 일차적 책임이 있는 이른바 당내 최대 정파인‘자주파’에서도 비대위 위원 인선에 대해 비판하는 등 혁신의 폭과 강도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어 2월 3일 임시 당대회는 봉합이냐, 핵분열이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시기에 맞춰 당원들의 고민을 반영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주최한 ‘당의 진로를 생각하는 부산 당원 모임’은 박주미 전 시의원, 이성화 부산시당 부위원장, 이창우 부산시당 사무처장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토론회는 개인 자격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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