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8일 만에 단식 중단
        2019년 11월 29일 12:3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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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만에 단식을 중단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9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황교안 대표는 건강악화에 따른 가족, 의사의 강권과 당의 만류로 단식을 마쳤다”며 “어제 오후부터 미음을 조금씩 섭취하며 건강을 회복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단식을 중단한 황 대표는 공수처법과 선거법 등 검찰·정치개혁안 저지를 비롯해 “3대 친문농단”의 진상규명에 총력 투쟁하겠다고 밝혔다고 전 대변인은 전했다.

    이어 황 대표는 “청와대 앞에서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계신 정미경 최고위원, 신보라 최고위원의 나라사랑 충정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도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함께 투쟁하자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신보라·정미경 최고위원은 황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된 후 개인적으로 동조 단식에 돌입했다.

    신보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주장들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에서는 제1야당으로서 취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식 돌입은) 개인적 결정이기도 하지만 최고위원으로서 책무감을 느낀 결정”이라며 “우리의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이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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