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회복세에서 하락세로
긍정평가 44.5% < 부정평가 52.2%
[리얼미터] 월급 300만원 모병제, 찬성 33.3% 반대 52.5%
    2019년 11월 11일 11:3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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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주간 회복세를 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하락세로 접어들며 4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다시 50%선을 넘어섰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11월 4~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11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전반기 마지막 주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3.0%p 내린 44.5%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3.1%p 오른 52.2%를 기록,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7.7%p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1%p 감소한 3.3%.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1.7%p, 79.1%→77.4%, 부정평가 20.2%)에서 긍정평가가 소폭 하락했으나 70%대 후반을 유지했고, 보수층(▲1.4%p, 부정평가 79.1%→80.5%, 긍정평가 18.1%)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시 80% 선을 넘어섰다.

중도층(▼6.9%p, 긍정평가 10월3주차 38.8%→10월4주차 40.3%→10월5주차 45.1%→11월1주차 38.2%; ▲7.3%p, 부정평가 58.9%→56.3%→51.9%→59.2%)에서는 지난 3주 동안의 결집세가 멈추고 상당 폭 이탈했다. 긍정평가는 40%대 중반에서 30%대 후반으로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50%대 초반에서 60% 선 가깝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보수층, 20대와 30대, 60대 이상,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서울, 충청권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나란히 상승했고, 정의당 역시 지난주 후반 일간집계(8일)에서 6% 선을 넘어서며 회복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1주일 전 대비 1.8%p 내린 37.8%로 2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며 30%대 후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중도층, 20대와 30대, 60대 이상,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에서 상당 폭 하락한 반면, 보수층, 50대와 40대, 대구·경북(TK), 경기·인천, 충청권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2.0%p 오른 33.6%로 지난 3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30%대 초중반으로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도층, 20대와 60대 이상, 30대, 서울과 PK, 호남, 충청권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과 40대, TK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정의당은 8일 일간집계에서 6.5%로 상승하는 등 0.2%p 오른 5.3%를 기록, 2주 연속 바른미래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바른미래당 역시 5.1%로 0.6%p 오르며 5%대 회복했으나 정의당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4%p 내린 1.6%로 다시 1%대로 하락했고, 우리공화당 또한 0.5%p 내린 1.4%로 평화당과 비슷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오른 1.8%,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2%p 감소한 13.4%로 집계됐다.

한편 최근 정치권 일부에서 사병들에게 월급 300만 원가량을 지급하는 모병제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8일 하루 동안 19세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병제 도입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반대 응답이 52.5%로, 찬성 응답(33.3%)보다 19.2%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4.2%. (최종 501명 응답완료, 응답률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세부적으로 반대 응답은 모든 지역, 60대 이상과 50대, 20대, 보수층과 중도층,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30대와 40대, 진보층, 정의당과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응답이 절반 이상이거나 다수였다.

다만 모병제 찬성 의견은 2012년 8월 조사(김두관 당시 대선후보 모병제 공약)에서 15.5%, 2016년 9월 조사(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모병제 도입 주장)에 27.0%였는데, 이번 조사에서 33.3%로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 의견은 2012년에 60.0%, 2016년에는 61.6%였으나 이번에 52.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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