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동당 지지자 80% '작통권' 환수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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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08월 14일 07:1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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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지지율이 열린우리당 지지율보다 무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주노동당 지지율은 여전히 한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과 비슷한 수준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가 12일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지지율은 42.1%를 기록했으며 열린우리당은 11.4%를 기록 두자리수를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노동당은 5.2%, 민주당은 4.9%를 각각 기록했다.

    대선 후보 선호도의 경우 이명박 시장이 21.6%를 기록하며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어 박근혜(18.1%), 고건(13.5%) 순으로 나타났다. 여권 후보의 경우 강금실 전 장관이 2.2%를 기록했으며 정동영, 김근태는 모두 1% 대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0.9%를 기록했으며, 최근 여당에 의해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박원순, 정운찬씨의 경우 각각 0.5%, 0.3%를 기록해 대중적 선호도는 대단히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사회적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전시 작전통제권의 경우 52.5%의 국민이 ‘우리나라가 환수해야 한다’라고 응답해 ‘미국이 계속 가지고 있어야된다'(40.3%)는 응답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의 61.3%가 ‘환수 이후 대북 전쟁억지력 등 안보가 우려된다’는데 동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별 ‘작통권’ 환수 지지율을 보면 민주노동당 지지자의 79.9%가 환수를 찬성했으며, 열린우리당은 76.4%, 민주당 51.2%, 한나라당 40.5%을 각각 기록했다. 한나라당 지지자들만이 환수 반대(53.4%)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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