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지지율 45.7% 2주째 오름세
    [리얼미터] 대입제도 개편, 정시 확대 찬성 63.3% 반대 23.3%
        2019년 10월 28일 02:1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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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10월 21~25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10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10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45.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9%p 내린 50.4%를 기록해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4.7%p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2%p 증가한 3.9%.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1.1%p, 76.5%→75.4%, 부정평가 21.6%)에서 긍정평가가 70%대 중반을 유지했고, 보수층(▼3.2%p, 부정평가 80.9%→77.7%, 긍정평가 20.9%)에서는 부정평가가 4주 만에 80% 선 아래로 떨어졌다.

    중도층(▲1.5%p, 긍정평가 10월2주차 33.5%→10월3주차 38.8%→10월4주차 40.3%; ▼2.6%p, 부정평가 64.1%→58.9%→56.3%)에서는 2주 연속 결집세가 이어지면서, 긍정평가는 40% 선을 회복했고, 부정평가는 50%대 중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 5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상승한 반면, 진보층, 30대와 20대, 40대,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 주 대비 0.8%p 오른 40.6%를 기록, 4주 만에 다시 4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과 중도층, 5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충청권에서 상승한 반면, 진보층, 30대와 40대, 호남에서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2.1%p 내린 32.2%로 3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층과 중도층, 20대와 50대, 60대 이상, 서울과 충청권, PK, TK, 호남에서 하락한 반면, 진보층, 30대와 40대에서는 상승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5.1%→37.9%)이 30%대 후반으로 오른 반면, 자유한국당(33.3%→31.6%)은 30%대 초반으로 하락해 양당의 격차는 1.8%p에서 6.3%p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은 0.1%p 오른 5.4%로 1주일 전과 비슷하게 횡보했고, 정의당은 0.6%p 오른 4.8%로 4%대를 유지했다.

    민주평화당은 0.1%p 오른 1.7%로 1주일 전과 비슷했고, 우리공화당은 0.1%p 내린 1.3%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오른 1.3%,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5%p 증가한 12.7%로 집계됐다.

    한편 문 대통령이 교육의 공정성을 확립하겠다며 발표한 대입 전형에서 정시 비중을 확대하기로 한 방침과 관련해, 우리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리얼미터>에 따르면, <CBS> 의뢰로 대입 정시 확대에 관한 25일 하루 동안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에서 수능 성적을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 전형 확대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3.3%로, ‘반대한다’는 응답(22.3%)의 세 배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4.4%였다. (최종 501명이 응답완료, 응답률 7.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세부적으로 대입 정시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지지층에서 높았다. 특히 30대와 40대는 70%이상이 찬성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최종 2,504명이 응답을 완료, 6.3%의 응답률이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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