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수해 복구 추경예산 2조원 안팎 긴급 편성
    2006년 08월 09일 12:2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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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과 기획예산처는 지난 7월 태풍.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약 1.9~2.3조원 규모의 추경 예산을 긴급 편성키로 했다.

당정은 9일 오전 김한길 원내대표,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07년 예산 당정협의’를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

당정은 이번 추경예산을 지난 수해로 인한 재해복구비 부족분과 8월 이후 발생되는 재해에 대비한 소요에 한해 편성할 방침이다. 정확한 추경 예산 규모는 앞으로 마련될 복구계획 확정안에 맞춰 결정하기로 했다. 지난 태풍.호우로 인한 재산피해는 7일 현재 약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당정은 기획예산처가 8월 중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면, 여당은 야당과 협의해 예산안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당정협의에서 열린우리당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방과 후 학교 지원에 충분한 예산 반영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을 8월말까지 발표하고, 내년도 설계비를 예산에 반영해줄 것 ▲계속공사중인 공공투자사업 가운데 총사업비 300억원 이상 투자사업의 공기지연실태를 파악해서 보고해줄 것 ▲철도투자와 지수사업 분야 투자에 우선순위를 높여줄 것 ▲중소기업의 R&D지원 예산에 대해서 최대한 배려해 줄 것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R&D예산은 확대 ▲사행성 게임장 PC방 개선대책을 위한 예산확보 ▲아토피 등 아동건강, 노동환경 질병예산 확보 등 9가지 요구사항을 기획예산처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은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향후 예산 및 국가재정운용계획 편성과정에서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우제창 제3정조위원장은 브리핑에서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에 대해서는 기획예산처로부터 상당히 희망적인 대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당정은 ‘07년 예산 및 기금 편성(안)이 보다 구체화되는 9월 초에 다시 한 번 당정협의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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