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지지도 41.4% 최저치 경신
    [리얼미터] 민주당-자유당 35.3% vs 34.4% 가장 근접
        2019년 10월 14일 10:2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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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하며 40% 초반으로 떨어졌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10월 7~11일 한글날(9일) 공휴일을 제외한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10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10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3.0%p 내린 41.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또한 3.8%p 오른 56.1%로, 2주 연속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5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상승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한 자릿수(10월 1주차 7.9%p)에서 두 자릿수인 14.7%p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8%p 감소한 2.5%.

    이념성향별로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인식이 양 진영 간에 여전히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진보층이 이완하고 있는 조짐을 보였다.

    진보층(▼2.9%p, 77.0%→74.1%, 부정평가 23.1%)에서 긍정평가가 70%대 중반으로 하락했고, 보수층(▲1.7%p, 부정평가 80.3%→82.0%, 긍정평가 17.3%)에서는 부정평가가 2주 연속 80% 선을 상회했다.

    중도층(▼6.2%p, 긍정평가 39.7%→33.5%; ▲7.4%p, 부정평가 56.7%→64.1%)에서는 긍정평가는 30%대 초중반으로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50%대 중반에서 60%대 중반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30대와 50대, 40대, 충청권과 서울, 대구·경북(TK), 경기·인천 등 대부분의 연령층과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은 소폭 반등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하락과 자유한국당의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특히 문재인 정부 취임 후 처음으로 중도층에서 자유한국당이 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1주일 전 대비 3.0%p 내린 35.3%로 2주 연속 하락해 올해 3월 2주차(36.6%)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과 진보층, 보수층, 30대와 20대, 50대, 대구·경북(TK)과 서울, 경기·인천, 충청권, 호남에서 하락한 반면, 40대,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2%p 오른 34.4%로 2주 연속 상승, 3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이는 지난 5월 2주차(34.3%)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민주당과의 격차 또한 오차범위(±2.5%p) 내인 0.9%p로 문재인 정부 집권 후 최저 범위로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층과 중도층, 20대와 30대, 충청권과 경기·인천에서 상승한 반면, 40대와 60대 이상, TK와 호남에서는 하락했다.

    특히 일간집계에서 11일에는 민주당이 33.0%, 자유한국당이 34.7%를 기록, 문재인 정부 집권 후 처음으로 자유한국당이 민주당을 앞서기도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진보층(66.3%→63.1%)에서 하락, 한국당은 보수층(64.4%→66.9%)에서 상승하며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3.8%p로 벌어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5.2%→28.5%)이 30%대 중반에서 20% 선으로 상당 폭 하락한 반면, 자유한국당(32.6%→33.8%)은 30%대 초중반을 유지했다. 양당의 중도층 격차는 5.3%p로 문재인 정부 집권 후 처음으로 중도층에서 자유한국당이 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역시 0.4%p 오른 6.3%로 2주 연속 상승한 반면, 정의당도 0.7%p 오른 5.6%로 5%대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0.5%p 오른 1.7%를 기록했고, 우리공화당 또한 0.4% 오른 1.5%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5%p 내린 1.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3%p 증가한 13.6%로 집계됐다.

    한편 문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인 조국 법무부 장관 논란과 관련한 여론도 부정적이다.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이 조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리얼미터에 따르면, <CBS> 의뢰로 11일 하루동안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직 거취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에서 장관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이 55.9%로, ‘유지해야 한다’(40.5%)보다 15.4%p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3.6%. (최종 500명 응답완료, 응답률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퇴진’ 응답은 부산·울산·경남(PK)과 서울, 경기·인천, 대구·경북(TK), 대전·세종·충청, 5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 중도층,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다수였다. ‘유지’ 응답은 광주·전라 지역과 40대, 진보층, 민주당, 정의당 지지층에서 절반 이상이었다. 20대와 30대에서는 두 인식이 팽팽하게 갈렸다.

    이번 주간집계는 10월 7일(월)부터 8일(화), 10일(목)부터 11일(금)까지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7,23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2명이 응답을 완료, 5.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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