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민주노동당을 칭찬하다
    2006년 08월 08일 11:1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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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윤석용 장애인위원장이 민주노동당의 장애인 할당제 도입을 공개적으로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윤 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민주노동당은 전당대회에서 장애인 할당제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며 “장애인의 정치접근권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로 장애인의 정치 참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근거를 마련한 것이어서 환영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도 장애인 할당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윤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전략공천을 통한 배려 차원의 고려가 아니라 상시 제도로 장애인 할당을 당헌, 당규에 못 박아야 한다”면서 비례대표 할당과 함께 여성에 대한 정당 자금 할당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에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장애인은 결코 소수자가 아니고 480만 가족까지 합친 사회적 약자로 배려해야 한다”면서 “조금만 인식을 바꾸면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전 정치권에 장애인 할당제를 도입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논의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민주노동당 김병태 장애인위원장 역시 “장애인 관련법 개정을 위해 같이 할 부분이 있다면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등 다른 정당 장애인위원회와 함께 할 것”이라며 공조 의사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장애인의 정치접근권을 위해 각 정당 차원의 장애인 할당제 도입을 넘어서 ▲장애인 할당 비율을 법에 명시하는 정당법 개정 ▲여성정치발전기금과 같은 정당보조금의 일정 비율을 장애인에 할당하는 정당법 개정 ▲장애인 후보의 활동보조를 명시하는 선거관리법 개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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