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4일 결의대회 부상자 12명 아직 병원에
    By tathata
        2006년 08월 07일 06:5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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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포항에서 개최된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경찰의 무력진압으로 인해 포항건설노조 조합원 60여명이 부상을 당하고, 이 가운데 12명의 조합원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경북본부에 의하면, 지난 4일 경찰은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고 하중근 조합원의 만장을 앞세우고 형산강로타리로 진입하는 포항건설노조 조합원에게 물대포를 쏘고, 방패와 곤봉으로 조합원을 가격했다.

    민주노총 경북본부 관계자는 “맨손으로 평화적 시위를 하는 조합원들을 향해 경찰이 물대포를 쏘는 등 폭력으로 막았다”며 “조합원들은 만장의 죽봉으로 경찰에 맞섰고, 이 과정에서 60여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부상자들은 수압이 높은 물대포에 맞아 안면부에 상처를 입거나, 방패와 곤봉으로 맞아 골절상을 입었다. 현재 12명의 조합원이 포항 동국대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고 하중근 조합원의 죽음 이후에도 경찰의 무력진압이 계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민주노총은 7일 성명을 내고 이를 규탄했다. 민주노총은 “노동자 한 명이 경찰폭력에 의해 사망의 이르게 한 사건의 사회적 파장과 그 비중을 감안하면, 경찰은 적어도 평화시위를 인정하고 추모제를 지낼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일의 순서”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또 “정부와 경찰에 관련자 및 책임자 처벌은 물론 이에 상응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하고, 오는 9일(포항), 15일(서울), 19일(포항), 27일(부산)에서 잇달아 노동자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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