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그럼에도 일본인은 원전을 선택했다』 외
    2019년 09월 07일 11:0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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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일본인은 원전을 선택했다>

아사히신문 취재반 (지은이),김단비 (옮긴이)/ 호밀밭

일본에 처음 ‘원자의 불’이 켜진 도카이무라의 과거와 현재를 그리는 동시에, 이시바시 단잔, 기시 노부스케, 고노 이치로, 하토야마 이치로 등 1955년 체제하 중앙 정계 중진들의 움직임과 원자력 개발을 둘러싼 재계의 의도, 언론 보도 검증 등을 통해 일본 원자력 정책의 원점을 파헤친 책이다.

아시히 신문사 특별취재반은 생존자 증언과 ‘원자력의 아버지’ 쇼리키 마쓰타로의 최측근으로부터 입수한 새로운 자료를 철저히 검증하며 일본 원전의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세세히 기록했다. 일본에서 원자력에 대한 논의는 이전부터도 진행되고 있었지만 특히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논쟁이 더욱 거세졌다. 후쿠시마 사태가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듯, 한국 역시 이러한 논쟁을 그저 다른 나라만의 이야기로 치부해선 안 된다.

한국에서도 보다 본격적인 원전에 대한 담론과 논쟁이 필요한 시점이다. 무엇보다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그렇다. 한국은 여러 모로 일본과 비슷한 점이 많다. 산업의 초기 인프라와 프로세스 등을 설계할 때 일본을 모델로 한 분야가 많기 때문이다. 원전도 마찬가지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 원전의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일별한 이 책이 지금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도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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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론으로 본 동아시아와 한반도>

김영익,김하영 (지은이)/ 책갈피

남북/북미 대화가 동아시아 평화의 견인차 구실을 할 수 있을까? 일본의 경제 보복은 한반도 정세 변화에서 배제돼 불안해진 일본이 제 위상을 확인시키고자 벌이는 일일까? 진보/좌파는 문재인 정부와 트럼프를 평화 세력으로 보고 응원해야 할까? 트럼프의 요구(한국에 중거리 미사일 배치, 호르무즈해협에 한국군 파병)에 협조하면 한반도 평화가 보장될까?

고전적 마르크스주의의 제국주의론을 소개하고 오늘의 제국주의 상황과 동아시아 불안정에 관한 마르크스주의적 분석을 담은 책이다. 세계적 맥락으로 동아시아 갈등을 파악하려는 독자들, 제국주의에 저항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실현하려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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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으로 보는 중국>

정규식 (지은이)/ 나름북스

중국의 노동체제를 이해하고 분석함으로써 현대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성격 및 변화를 인식하고 성찰의 기회를 얻는다. 사회주의 중국에 대한 환상 또는 환멸이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 오늘날 세계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중국의 모순이 가장 첨예하게 드러나는 노동문제를 알아야 한다. 이에 따라 중국 노동체제의 변화 과정과 이를 둘러싼 다양한 주체의 정치적 경합 과정을 제도의 진화와 변동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노동자 저항의 정치적 동학을 분석했다. 정치와 경제에 집중됐던 중국 연구의 지평을 넓힐 성실한 탐색이라 할 수 있다.

사회주의 시기 30년과 개혁개방 이후 40년 시기를 지나고도 고정된 형태 없이 늘 모순으로 가득 차 보이는 중국의 모습은 매우 다양한 쟁점을 제시한다. 놀라운 속도의 경제 성장으로 세계 정치 및 경제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급속히 증대했지만, 그 이면에는 극심한 사회 양극화가 자리했다. 혁명 이후 발전을 목표로 달려온 중국은 산업주의와 사회주의 국가 건설 사이에서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었고, 이 과정에서 형성된 중국의 노동체제는 오늘날 발생하는 다양한 중국 노동문제의 기원이 되었다. 중국 특유의 노동체제 형성과 변화의 과정부터 현재의 중국 노동자 파업 등 노동문제의 쟁점을 망라한 객관적 분석을 통해 중국의 현재는 물론 전 지구적인 노동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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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책, 가려진 세계의 징후들>

김창길 (지은이)/ 들녘

사진 속 가려진 세계의 징후들을 읽어낸다. 언론사의 사진부 기자이기도 한 저자는 그동안 자신이 바라본 괘종시계의 진자가 자주 왼쪽에 있었음을 고백한다. 최종적으로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가에 초점을 맞추라는 존 버거의 충고를 따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진이 예술이냐 아니냐, 혹은 어떤 사진이 예술적이냐는 중요하지 않았다. 사진의 의미를 교환가치가 아닌 사용가치에서 찾고 싶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사진공책, 가려진 세계의 징후들>의 괘종시계는 탱크맨 사진에서 첫 괘종을 울린다. 이는 저자도, 편집자도 결코 의도했던 순서가 아니다. 신문에 싣기 위해 사진을 모으고 글을 쓰고 그것들을 추려 한 권의 책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단 한 번도 현재 홍콩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상상하지 못했다.

그냥 고심해서 글을 엮어낸 결과, 탱크맨이 맨 앞에 놓이게 되었을 뿐이다. 1989년 6월 텐안먼에서 찍힌 한 장의 사진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궁금해서 다시 들여다보고자 했던 것인데, 우연하게도 2019년 홍콩은 그 사진에 감추어진 세계의 징후를 제 스스로 소환해내고 있었다.

그 외에도 미국의 대공황,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존더코만더, 혁명의 아이콘 체 게바라, 그리고 한국 현대사의 한 장면이었던 김주열과 이한열의 사진들 등을 꺼내보았다. 동물권, 여성, 환경과 사진을 연결시켜보고, 디지털화된 사진 찍기 문화의 퇴행적 측면도 파헤쳐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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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포스의 후손들>

김성원 (지은이)/ 가쎄(GASSE)

대림성모병원 원장이자 유전성 유방암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김성원 박사는 단순히 의학 정보를 차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유방암 관련 의학 정보를 그대로 소설로 옮겨 전달하고 있다.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현재 여성 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의 치료 및 예방에 기여하겠다는 저자의 의지와 열정이 담긴 책이다.

유방암 자가진단에서 시작해 유방암 진단 및 확진 방법, 유전성 유방암의 특징, 유전자 검사 방법 및 시기, 유방암 수술, 항암치료, 예방적 유방 절제술 등 유방암의 모든 의학적 정보를 소설 속에 녹여내고 있다. 소설뿐만 아니라, 해당 의학 정보도 함께 수록해 이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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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란 무엇인가?> – 크리스 하먼의 마르크스주의 가이드

크리스 하먼 (지은이),이수현 (옮긴이)/ 책갈피

<민중의 세계사>의 저자 고(故) 크리스 하먼이 알기 쉽게 쓴 마르크스주의 가이드다. 크리스 하먼은 이 책의 머리말에서 “마르크스주의는 어렵다는 근거 없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다. 그러나 사실 마르크스주의의 기본 사상은 놀라울 만큼 간단하다. 마르크스가 뭐라고 말했는지 그리고 엥겔스, 룩셈부르크, 레닌, 트로츠키가 마르크스주의를 어떻게 발전시켰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르크스주의 사상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책”이라고 밝힌다.

마르크스주의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어떻게 작동하고 왜 문제이고 무엇이 대안인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 이론이 왜 필요한지부터, 자본주의 체제는 어떻게 시작됐는지, 사회는 어떻게 변혁될 수 있는지 그리고 여성 억압을 어떻게 끝낼 수 있는지까지 마르크스주의를 처음 만나는 독자들이 궁금해할 13가지 질문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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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과 21세기>

존 몰리뉴 (지은이),이수현 (옮긴이)/ 책갈피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아나키즘》, 《사회주의란 무엇인가?》, 《마르크스주의와 정당》 등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저자 존 몰리뉴는 이번 최신작에서 레닌의 핵심 사상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노동계급 혁명에 헌신하라! 제국주의에 철저히 반대하라! 자본주의 국가를 무너뜨려라! 혁명적 정당을 건설하라! 모든 형태의 억압에 맞서 싸워라!”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 지 100년도 넘은 지금, 레닌은 여전히 엄청난 위상을 차지하는 세계적·역사적 인물이자 대단히 논쟁적인 인간이다. 이 책에서 몰리뉴는 레닌이 노동자들에게 독재적 태도를 취했고 따라서 스탈린주의로 가는 길을 닦았다는 진부한 견해를 거부한다.

몰리뉴는 그 대신, 세계 자본주의가 위기를 거듭하며 휘청거리고 기후 재앙을 향해 질주하는 상황에서, 레닌의 주요 사상과 실천이 오늘날에도 필수적이고 적절하다고 주장한다. 전 세계에서 열풍을 일으킨 샌더스·코빈·시리자·포데모스 현상에 공감하면서도 자본주의의 근본적 대안까지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귀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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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무엇이고 왜 세계적 쟁점인가?> – 개정증보판

알렉스 캘리니코스,찰리 킴버 (지은이),김영익,김준효 (엮은이)/ 책갈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역사적 의미는 무엇일까? 신자유주의 유럽연합에 대한 민중의 반감의 표현일까? 인종차별적 극우 표심의 표현일까? 2016년 국민투표 이후 3년이 넘게 흘렀지만 브렉시트를 둘러싼 정치적 격랑은 더욱 심화하고 있는 듯하다. 국민투표 이후 최근까지의 정치적 격랑과 주요 사건들을 분석한 이 책은 이 “세계사적 전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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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김진명 (원작),백철 (그림)/ 새움

한반도 핵개발 미스터리를 담아낸 김진명 작가의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원작으로 삼아 2019년 오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 만화로 재탄생했다. 단숨에 읽히면서도 깊이 있는 이 이야기는 진정한 자주 국가를 위해, 치욕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우리가 취해야 할 입장과 태도는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국의 산업기반을 무너뜨리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일본. 일본의 극우단체와 언론기관의 선박들이 수시로 독도 주변에 출몰하더니 급기야 독도를 침공하기에 이른다. 평화로운 한반도를 뒤흔드는 일본의 도발 앞에 대한민국의 선택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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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저널> 2019.9

(주)학교도서관저널 (지은이)(주)학교도서관저널

특집 도서관 ○○○ 실패기

040 초등 저학년, 책으로 마주하기 Before&After 정현이
044 도서관 운영 실패기 전미라
048 학부모 자원봉사자와 두려움 없이 만나려면 김순필
052 아이들이 몰려드는 독서프로그램 좌충우돌 운영기 박영혜
054 중학교 도서관은 처음입니다?! 김길순
058 갈팡질팡하다 보면, 북적북적 도서관 류다혜
064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사례와 해결 노력 박장순
068 학교도서관에서 책쓰기? 일단 부딪쳐 보세요! 임가희
072 도서관 행사,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체험활동으로 넓히다 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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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무작정 따라하기> – 왕초보도 실수 없이 권리분석하고 안전하게 낙찰받는다!

이현정 (지은이)/ 길벗

경매를 시작한 왕초보들은 모든 순간이 막막하다. 복잡한 법률 용어는 어렵기만 하고, 혹여 문제가 있는 집을 낙찰받아 집을 싸게 사기는커녕 돈을 더 쓰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또 낙찰 이후 집에 살고 있는 점유자를 내보내는 명도 과정은 부담스럽기만 하다.

워킹맘 시절 맨몸으로 부딪히며 경매를 익혀나간 이현정 저자는 그 과정을 통해 경매 초보자가 궁금해하는 질문들과 어려움, 두려움을 잘 알고 있다. 저자는 왕초보의 눈높이에 맞춰 경매의 기초상식부터 권리분석, 입찰, 낙찰까지 경매 전 과정을 하나하나 설명한다. 왕초보도 권리분석을 통해 안전한 물건만 골라 입찰하고, 시장 가격을 조사해 적절한 가격으로 낙찰받는 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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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팬티>

다카하시 노조미 (지은이),이루리 (옮긴이)/ 북극곰

도토리가 팬티를 잃어버렸대요!

임시은 작가의 그림책 『도토리 모자』를 기억하시나요? 바람 때문에 모자를 잃어버린 아기 도토리가 너무나 지혜로운 방법으로 모자를 되찾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이미 ‘도토리 모자’에 익숙합니다. 게다가 도토리를 나무에 매달고 있는 받침 부분이 위쪽에 있으니 ‘도토리 모자’라고 불러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카하시 노조미는 발상을 전환합니다. 도토리를 매달고 있는 받침은 도토리를 받쳐주는 부분이니까 도토리 입장에서는 팬티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도토리 모자’가 ‘도토리 팬티’로 바뀌는 역사적인 순간이며 ‘도토리 팬티’를 발명하는 순간입니다.

따뜻한 이야기의 매력을 살리는 콜라주 기법

다카하시 노조미 작가는 다양한 재료를 입체적으로 붙이는 콜라주 방식을 이용해서 자신만의 따뜻하고 귀엽고 아름다운 작품 스타일을 완성해 왔습니다. 세 번째로 펴내는 그림책 『도토리 팬티』에서도 콜라주 기법으로 작가 특유의 아기자기함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뽐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청설모와 도토리 친구들이 갖는 설렘, 슬픔, 기쁨, 놀람 등의 다양한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어린이의 마음을 예술가의 온기로 어루만져주는 작가, 다카하시 노조미

다카하시 노조미 작가는 어린이의 심리를 따뜻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첫 번째 그림책 『고슴도치의 알』에서는 어린이의 모방 심리를 소재로 엉뚱하고 기발한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내 친구 보푸리』에서는 어린이의 애착 심리를 소재로 재미있고 따뜻하고 예쁜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내 친구 보푸리』 이후 5년 만에 세상에 내놓는 그림책 『도토리 팬티』에서는 나눔의 미덕을 ‘도토리 팬티’라는 소재로 귀엽고 사랑스럽고 감동적으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정교하고 귀여운 콜라주 기법으로 만들어내는 다카하시 노조미 작가의 그림책에는 어린이 독자들을 향한 진심과 사랑이 깃들어 있습니다. 나누고, 나누고 다 주어도 더욱 행복해지는 사랑의 마법을 담은 그림책, 『도토리 팬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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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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