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
찬반 여론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리얼미터] 기자간담회 영향 커···시청 층 찬성 53.4% 미시청 층 찬성 35.6%
    2019년 09월 04일 10:3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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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무산에 따른 기자간담회 이후 ‘임명 반대’ 여론이 감소하고 찬성 여론이 늘어 찬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3일 하루 동안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국 후보자 임명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찬성 응답이 지난 조사 대비 3.8%p 증가한 46.1%로 집계됐다.

반면 반대 응답은 2.8%p 감소한 51.5%, ‘모름/무응답’은 2.4%였다. 찬반 격차는 오차범위(±4.4%p) 내인 5.4%p까지 좁혀졌다.

조 후보자의 지난 2일 기자간담회가 여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려주는 결과다.

앞서 조 후보자 임명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에서 반대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검찰 압수수색이 이뤄진 후인 지난달 28일 1차 조사에서 조 후보자의 임명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54.5%, 찬성이 39.2%로 반대가 15.3%p 높았다. 이후 지난달 30일에 이뤄진 2차 조사에서는 반대가 54.3%(-0.2%p), 찬성이 42.3%(+3.1%p)로 찬반 격차가 12.0%p까지 좁혀졌으나 여전히 반대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국민 10명 중 6명이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실시간 또는 다시보기로 직접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시청 여부 조사에서는 ‘시청’ 응답(직접 시청함 60.6%)이 60.6%, ‘미시청’ 응답(뉴스로 접함 30.9%, 직접 시청도, 뉴스로도 접하지 않음 7.3%)은 38.2%였다. ‘모름/무응답’은 1.2%.

세부적으로 호남과 PK, TK, 서울, 경기·인천, 충청권, 50대와 60대 이상, 30대, 40대,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지지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시청’ 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자간담회의 시청 여부별로도 찬반 여론이 갈렸다.

실시간이나 다시보기로 직접 시청한 응답자 층에서는 찬성이 53.4%, 반대가 45.7%로 찬성이 반대보다 7.7%p 높았다. 하지만 직접 시청하지 않은 응답자 층은 찬성이 35.6%, 반대가 60.0%로 반대가 찬성보다 24.4%p나 높았다.

세부 계층별로는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서울, 충청권, 60대 이상과 50대, 20대, 남성, 보수층과 중도층,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반대 응답이 절반을 넘거나 대다수였다. 호남, 30대, 진보층,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절반 이상이거나 대다수였다. 경기·인천, 여성, 40대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찬성 응답은 2차 조사에 비해 충청권과 PK, TK, 서울, 경기·인천, 20대와 60대 이상, 50대 등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 남성과 여성, 진보층과 중도층, 보수층,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무당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 40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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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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