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환 추기경 "정권교체가 중요"
        2006년 07월 26일 06:1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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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환 추기경이 26일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보다 정권교체가 잘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 추기경은 이날 오전 혜화동 카톨릭대주교관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를 만나 "국민들이 믿을 곳은 한나라당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잘 해 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유기준 대변인이 전했다.

    김 추기경은 "(대통령)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종석 장관은 아슬아슬하고 한미관계가 불안하다"며 "미국없이 통일할 수 있겠는가"라고 따졌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이종석 통일부장관을 옹호한 것과 관련에 "임기 말에 이런 말을 해 대통령의 인기가 높아질 수 있을 지 모르나, 그 말이 되돌아와 국가에 이익을 줄 것인 지는 의문"이라며 "미국에 욕을 할 수 있으나 대통령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안된다"고 비난했다. 

    이에 강재섭  대표가  "(한나라당이) 더 큰 목소리를 내겠다"며 "생각을 표출하는데 미약했다"고 화답했다. 그러자 김 추기경은 "남북관계를 지혜롭게 한나라당이 적극적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면서 "한미동맹 살아있어야 하고 미국의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사학법에 대해서도 김 추기경은 "문제되는 사학도 있지만 수적으로 얼마 되지 않는다"면서 "그것은 그것대로 다스리되 그냥 둬도 되는 것을 왜 문제를 만드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정부 여당을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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