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지지율 소폭 반등 50.4%
    [리얼미터] 민주 40.1 자유 28.7 정의 7.0 바미 4.7 민평·공화 각 2.1%
        2019년 08월 12일 12:00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반등하며 50%선으로 다시 올라섰다.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8월 5~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8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0.5%p 오른 50.4%로, 한 주 만에 다시 5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1%p 내린 44.4%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밖인 6.0%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6%p 증가한 5.2%.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잇따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심화로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5~7일)에서 0.4%p 내린 49.5%(부정평가 45.5%)를 기록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국내외 ‘친일 찬양, 한국 폄훼’ 망언에 대한 비판여론이 확산됐던 주 후반 (8·9일 조사) 일간집계에서는 51.7%(부정평가 43.1%)로 반등했다”고 전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충청권, 서울, 30대와 20대에서 상승한 반면, 중도층, 경기·인천, 50대와 40대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4%p 내린 40.1%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진보층과 보수층, 경기·인천과 호남, 충청권, 40대와 60대 이상, 50대에서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TK), 30대와 20대는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0.1%p 내린 28.7%로 1주일 전에 이어 횡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TK와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에서 하락한 반면, 중도층, 서울과 경기·인천, 호남, 충청권, 40대와 30대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정의당은 1.1%p 오른 7.0%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반등해 다시 7% 선을 회복했다.

    바른미래당은 0.4%p 내린 4.7%로 다시 4%대로 하락했고, 우리공화당은 1주일 전과 동률인 2.1%로 2주 연속 2%대를 이어갔다. 민주평화당 역시 0.4%p 오른 2.1%로 2% 선을 회복하며 우리공화당과 동일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내린 1.1%,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7%p 증가한 14.2%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52,57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4명이 응답을 완료, 4.8%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