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소폭 하락 49,5%
북 미사일과 금융 불안 등 경제·안보 우려 영향
[리얼미터] 민주 39.6 자유 29.6 정의 7.0 바미 4.1 공화 2.2 민평 2.1%
    2019년 08월 08일 11:5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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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갈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국내 금융시장 불안정성 심화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8월 5~7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8월 1주차 주중집계 결과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7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4%p 내린 49.5%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동률인 45.5%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0%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4%p 증가한 5.0%.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최근 2주 동안 네 차례 잇따랐던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이은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심화에 따른 경제·안보 우려감 증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며 “다만 지난 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며 추가 보복 조치를 취한 이후 ‘정부 힘 실어주기’ 여론이 확대되면서 하락 폭은 1%p 미만의 소폭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 경기·인천과 대구·경북(TK), 50대와 40대에서 하락한 반면, 보수층,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충청권, 서울, 20대와 60대 이상은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 7월 5주차 1.9%p 내린 39.6%로 2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40% 선을 지키지 못했다. 진보층, 경기·인천과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50대와 60대 이상, 40대, 30대에서 주로 하락했다. 대구·경북(TK)와 충청권은 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0.8%p 오른 29.6%로 2주째 상승세가 이어지며 30% 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 서울과 경기·인천, 충청권, 30대와 20대, 50대, 40대에서 상승한 반면, TK와 PK, 60대 이상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자유한국당의 상승은 안보·경제 우려감 확대와 더불어, 바른미래당의 내홍에 따른 반사이익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1.1%p 오른 7.0%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반등, 다시 7% 선을 회복했다.

바른미래당은 1.0%p 내린 4.1%로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우리공화당은 0.1%p 오른 2.2%로 지난주에 이어 2%대를 유지했다. 민주평화당도 0.4%p 오른 2.1%로 다시 2% 선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4%p 내린 1.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9%p 증가한 14.4%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29,76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 5.1%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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