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간 『AK47』, 『우리 할머니는 페미니스트』 외
        2019년 07월 13일 02:2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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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47> – 매혹적이면서도 가장 잔혹한 도구의 세계사

    래리 캐해너 (지은이),유강은 (옮긴이)/ 이데아

    전 세계 인구 77명당 1명꼴로 보급되었으며 한 자루 가격이 닭 한 마리 가격에 거래되어 ‘치킨건’이라 불리는 도구. 지난 반세기 동안 AK47 돌격소총은 지구상에서 가장 널리 퍼진 살상도구로 자리를 잡았다. 내구성, 저렴한 가격, 조작 편리성, 살상력 등에서 다른 어떤 총도 범접하지 못한다. AK47은 적군과 테러리스트뿐만 아니라 제3세계의 소년병에서 거리의 갱들의 손에 들린 무기이자 모종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베트남전쟁부터 이라크전쟁까지, 아메리카에서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이 소총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추적한다. 말 그대로 세계사를 바꿔 놓은 무기의 일생을 다룬 매혹적인 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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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홀로 음반 내기> – 음반 제작, 유통, 등록, 홍보, 정산의 완벽 가이드

    오승환 (지은이)/ 생각비행

    앨범을 만드는 전 과정을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재미있게 설명한다. ‘제작’에서는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앨범의 종류, CD, 디자인, 서브 콘텐츠에 대한 중요성 등을 설명한다. ‘유통’에서는 만들어진 앨범을 소비자가 멜론이나 애플뮤직 같은 온라인 서비스 사이트나 교보문고 핫트랙스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방법과 유통사의 선택, 계약서 작성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등록’에서는 음악저작권협회를 통한 저작권 등록 절차, 방송 심의 넣기, 방송국 출입 요령 등을 배울 수 있다. ‘홍보’에서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방송사에서 홍보하는 방법, 행사 공연까지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정산’ 역시 유통 정산에서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각종 영상 저작권 문제까지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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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내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 늘 섭섭하고 상처받는 당신을 위한 어른이의 심리학

    최광현 (지은이)/ 부키

    ‘사람관계’는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하는 고민이지만, 유독 이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특정한 사람, 관계, 상황을 맞닥뜨리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관계를 망쳐버리곤 한다. 20만 독자가 공감한 《가족의 두 얼굴》의 저자 최광현 교수는 내 마음처럼 안 되는 관계에 늘 섭섭하고, 억울해하는 이들에게는 ‘상처 입은 내면아이’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인간은 어린 시절 가족을 비롯한 가까운 관계에서 상처를 받으면 마음속에 당시의 그 아이를 남겨 두는데 이것이 ‘내면아이’다. 이 아이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튀어나와 과거의 불안정한 패턴을 반복하게 만들고 현실을 부정적으로 해석하게 한다. 즉 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의 상당수가 내 편이라고 믿어왔던 자신에 의해서 인생을 망가뜨리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1부 ‘내 안의 작은 아이에게 건네는 첫 인사’에서는 내면아이의의 정의와 후유증을 알아보고, 2부 ‘괜찮아, 너 때문이 아니었어’에서는 과거 부모와의 경험이 어떻게 내면아이를 만들어내는지 들여다본다. 마지막 3부 ‘상처 입은 아이는 상처 입은 아이를 불러낸다’에서 제시하는 내면아이 치유법을 실천함으로써 우리는 문제 해결의 가능성과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반복적으로 관계 문제를 겪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숨어 있는 내면아이를 알아차리고, 화해하게 될 것이다. 그 과정 속에서 건강한 성인으로서, 자기만의 독립적인 삶을 사는 진짜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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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받는 자가 될까 두려운 자가 될까> – 이상이 아닌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질문

    이남석 (지은이)/ 평사리

    마키아벨리의 짤막한 책, 『군주론』을 880쪽에 달하는 『군주론: 시민을 위한 정치를 말하다』로 주석과 해설을 달아 펴냈던 인문학자 이남석이 <마키아벨리와 정치 토크> 시리즈의 첫 책을 냈다.

    화가들의 명작에 의탁하여, 인류의 사유 패러다임을 뒤집었던 마키아벨리의 사상을 담백하고 리드미컬하게 짧은 시간 안에 독파할 수 있는 독특한 구성과 글로 풀었다. 플라톤 이래 ‘소수에 의한 다수의 통제’라는 민주주의론을 마키아벨리가 양적 다수를 위한 정치로 나아가게 하였고,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이 인류에게 놓은 덫인 ‘천상의, 이상의, 환상의 윤리학’을 인간의 욕망을 긍정하는 윤리학, 땅 위 현실의 정치학으로 전환시켰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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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샤 아저씨> – 한 경영인의 삶과 여행에 관한 이야기

    도용복 (지은이),정수하 (그림)/ 멘토프레스

    기존의 여행기록들과는 궤를 달리한다. 단순한 여행기록에서 벗어나 과거의 상처, 삶의 흉터를 회상하며 이를 극복해나가는 한 인간의 세상에 대한 열망을 담고 있다.

    지천명의 나이에 죽음과 직면한 그는 무작정 길을 떠났고 계속되는 오지여행을 통해 ‘온전한 자유와 고독’을 느낀다. 그 여정 길에서 깊은 전율과 안도감을 얻었으며 그 이후부터 저자의 삶은 놀랍도록 변화한다. 평생의 꿈이던 오페라무대에 올랐는데, 2011년부터 현재까지 푸치니의 《나비부인》에서 야마도리 역을 훌륭히 소화해내고 있다.

    또한 스무 해 전에 첫 강단에 서면서 자신의 강의가 부족함을 알고 매일 2시간씩 ‘마음공부’에 전념하여 하나씩 부족함을 채워나가며 자신의 꿈을 일궈나갔다. 이러한 성공 과정도 책속에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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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쫌 아는 10대>

    금준경 (지은이),하루치 (그림)/ 풀빛

    사회 쫌 아는 십대 4권. ‘유튜브’, 그중에서도 유튜브가 주도하는 사회에 필요한 ‘콘텐츠 윤리’를 다룬다. 유튜브의 주된 사용자이자, 유튜브를 기반으로 새로운 소통 방식과 문화를 이끌어 갈 10대 청소년에게 콘텐츠 윤리를 돌아보자는 의미로 기획하였다. 2019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유튜브의 영향력이 막강해지자 사람들은 유튜버들의 새로운 콘텐츠, 혹은 어떻게 하면 ‘잘나가는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을까’에 집중한다. 하지만 유튜브가 각종 허위·유해 정보, 가짜 뉴스의 온상으로 비판받고 있는 이유나, 유튜브를 즐기면서 치르는 대가는 무엇인지, 사용자로서 갖추어야 할 윤리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거의 다루지 않는다. <유튜브 쫌 아는 10대>는 학교에서 놓치고 가정에서는 갈팡질팡하여, 결국 어디에서도 알려 주지 못하는 콘텐츠 윤리 문제를 다양한 층위에서 살펴보고자 했다.

    미디어 비평 전문 매체인 ‘미디어오늘’에서 미디어의 변화를 전망하고 현상을 분석해 온 금준경 기자가 자신의 취재와 관련 강연 경험 등을 살려 10대가 궁금해할 만하고, 10대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채웠다. 유튜브 사용자라면 누구나 품었을 만한 질문과 그에 대한 답으로 구성하여 읽는 맛을 더하였는데, 이는 유튜브 사용자의 특성에 맞게 원하는 내용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장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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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거래와 환율 쫌 아는 10대> – 하나 된 세계 시장 속 우리

    석혜원 (지은이),신병근 (그림)/ 풀빛

    경제의 영역이 나라의 장벽을 허물고 전 세계로 이어지고 있는 세계화 시대에 나라와 나라 사이에 국제거래는 왜 이루어지는지, 서로 다른 나라가 경제교류를 할 때 통화의 차이와 통화 가치의 차이로 인해 환율이 어떻게 변하는지, 한 나라의 경제 상황과 환율의 변동은 어떤 관계를 맺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중학생 쇼미와 현우의 사촌인 신기는 휴가 기간 동안 7박 9일 일정으로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을 여행하기로 계획한다. 한국 경제는 무역의존도가 높아 세계 경제 변화로 받을 위험이 크다고 한다. 세계은행 발표에 따르면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세 나라 모두 무역의존도가 한국보다 높다.

    그런데도 경제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아서 이 나라들의 경제 환경을 직접 체험해 보기로 결심한 것. 그런데 사촌동생 현우와 쇼미도 막무가내로 따라가고 싶다고 아우성을 해 함께 떠나기로 한다. 세 사람의 좌충우돌 배낭여행 이야기를 지금부터 생중계로 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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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뱅 쫌 아는 10대> – 우주론 카페 빅뱅에 온 걸 환영합니다

    이지유 (지은이)/ 풀빛

    지금까지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인을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과학을 설명하고 새로운 기법으로 과학 소재 그림을 그려서 책을 펴내 온 이지유 선생님이 지금까지 어디서고 볼 수 없는 참신하고 독특한 글과 그림으로 완성하였다.

    우주론이라는 방대하고도 복잡한 분야에서 우주 초기의 역사를 설명하는 이론 중 지금까지 가장 믿을 만한 것으로 여겨지는 빅뱅 모형을 어려운 수식 없이 소개하고 있다. 우주가 빵, 하고 터진 후 138억 년의 시간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떤 변화를 거쳐 왔고, 현재의 모습 뒤에 우주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과학자들의 가설을 정리해서 보여 준다.

    200페이지밖에 안 되는 이 짧은 글 안에 138억 년에 걸친 우주의 성장기와 이후 아무것도 남지 않을 10100년까지의 우주 미래가 무심하게 담겨 있다. 닿을 수 없기에 감히 가닿으려고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우리에게 우주는 더 이상 크고 복잡하고 어려운 대상이 아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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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할머니는 페미니스트>

    이향 (지은이),김윤정 (그림)/ 아르볼

    하준이네 가족과 보람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성 역할, 양성평등, 페미니즘을 생각해 보는 읽기책이다. 엄마가 다시 회사에 나가게 되면서 시골에서 할머니가 올라왔다. 다른 할머니들은 손자를 엄청 예뻐해서 힘든 건 아무것도 못 하게 하고, 하고 싶은 건 다 하게 해 준다던데, 하준이네 할머니는 다르다. “하준아, 수저 놓아야지.”, “하준아, 분리수거하자.” 하준이는 학교, 학원에 이어 집에서 내 주는 숙제까지 생긴 기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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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냥, 슬슬>

    은모든 (지은이)/ 숨쉬는책공장

    은모든 작가는 <애주가의 결심>으로 2018 한경 신춘문예 소설 부분을 수상하며 등단, 주류酒類문학의 신예로 떠오르고 있다. <마냥, 슬슬>은 은모든 작가가 ‘술’을 테마로 쓴 두 번째 작품이다.

    술은 때로 우리에게 위안을 주기도 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 준다. 물론 때로 골칫거리를 안겨 주기도 한다. <마냥, 슬슬>은 일상에 녹아든 술과 우리의 모습을 ‘소설’과 ‘에세이’ 형식으로 담는다. 소설과 에세이는 각각 5편씩이고 각 소설과 에세이 마지막 부분에는 소설과 에세이에서 등장한 술에 대한 은모든 작가만의 ‘테이스팅 노트’가 들어 있다. 테이스팅 노트는 모두 10개로 와인, 맥주, 막걸리, 칵테일 등을 다룬다. 간단히 말하자면, <마냥, 슬슬>은 열 가지 술을 테마로 한 ‘소설 + 에세이 + 테이스팅 노트’를 담은 문학 작품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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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전형 31문31답>

    표학렬 (지은이)/ 앨피

    저자는 <에피소드 한국사>, <에피소드 세계사>, <에피소드 독립운동사> 등의 저서를 출간한 역사 작가이지만, 최근 6년 사이에 연달아 3학년 담임을 맡아 안타까움과 자책에 시달리는 고민 많은 현직 고교 3학년 담임선생이다. 이 책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입시 현장의 최전선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아이들을 최대한 많이 대학에 보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학생과 학부모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저자는 종합전형을 향해 쏟아지는 숱한 의혹과 비난 속에서도, 결국 학교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하는 아이들과 씨름하며 “좋은 대학을 가고 싶어요”라는 아이들의 욕망에 충실히 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그 노력 끝에 얻은 몹시 현실적이고 상식적이며 진솔한 ‘특급’ 노하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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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도서관저널> 2019.7

    (주)학교도서관저널 (지은이)(주)학교도서관저널

    특집 무서운 이야기

    038 무서운 이야기, 알고나 읽자 문화류씨

    041 무섭지만 궁금해지는 존재들 김지올

    046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더위야, 너도 깜짝 놀랐지? 최은녕

    051 고전으로 맛보는 오싹한 재미 남유하

    056 이 집에 무언가가 있다 배명은

    060 미지로부터의 공포, 호기심으로 펼쳐내는 이야기 전홍식

    066 기이하고 낯선 곳을 탐험하는 책 김송이

    071 겁 많은 사서가 권하는 무서운 책 고정원

    074 납량 특선?! 오싹오싹 사이트+팟캐스트+유튜브 장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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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쇼팽 향긋한 베토벤> – 상식에서 잡학까지 유쾌한 음악 사전

    주잔나 키시엘레프스카 (지은이),예쥐 그루홋.보이치에흐 코스 (그림),이지원 (옮긴이)/ 아르볼

    ‘운명 교향곡’은 어떤 냄새일까? 음악과 치즈케이크에 공통점이 있을까? 두통약 대신 음악을 들어도 될까? 음악에 관한 우리들의 엉뚱한 호기심. 말도 안 되는 질문 같지만 이 책에서는 모두 옳다. 재치 있고 창의적인 질문과 놀라운 대답을 읽으며 예술, 과학, 역사, 심리 현상을 넘나드는 음악의 세계로 떠난다. 깔끔하게 도식화된 정보와 시원하게 담은 그림, 재미있는 해설이 함께하는 쉬운 음악책이다. <맛있는 쇼팽 향긋한 베토벤>과 함께 도레미부터 베토벤까지, 음악의 모든 비밀을 밝히고 지식과 교양을 쌓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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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진 색깔>

    콘스탄케 외르벡 닐센 (지은이),아킨 두자킨 (그림),정철우 (옮긴이)/ 분홍고래

    저자 콘스탄체 외르벡 닐센은 어린이 출판연구소에서 일하며 어린이책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했다. 다수의 권위 있는 상을 받은 노르웨이에서 가장 사랑받는 원로 작가이다. 그동안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철학적 사고를 깨우는 동화를 창작했다. 또한, 문학과 예술 교사로 오랜 시간 아이들과 함께했기 때문에 세상에 한 발짝 다가서는 궁금증 많고 다소 불안정한 아이들의 심리를 잘 투영하고 있다. <사라진 색깔>은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겨 버린 모녀의 삶을 그린 그림책이다. 매일매일 죽음 마주하는 공포에서도 모녀가 어떻게 견디며 버티는지, 희망에 관해 이야기한다.

    세계 곳곳에는 다양한 위험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많은 사람이 있다. 우리는 그러한 기사를 접할 때 왠지 나와는 먼 세계의 일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그러한 위협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사라진 색깔>은 참혹한 모녀의 삶을 어떻게 구해낼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혼자”보다 “많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을 읽는 수많은 독자에게 “함께” 하는 것에 관한 깊은 성찰을 하도록 안내한다.

    이 책의 삽화가 아킨 두자킨은 파스텔 색조의 서정적인 그림으로 잔인한 현실을 그려냈다. 막막하고 두려운 공간, 낯선 공간 속에 떨어진 나의 두려움을 그림으로 잘 표현했다. 터키 이민자인 아킨 두자킨은 노르웨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삽화가이다. 지금까지 30여 편의 어린이책을 내며 노르웨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라케상과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상’등을 수상하였다. 전작 <나는 혼자가 아니에요>는 노르웨이 가장 아름다운 책 표지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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