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희상 "포스코 본사에 공권력 투입해야"
        2006년 07월 19일 10:14 오전

    Print Friendly, PDF & Email

    포항지역 건설노조의 포스코 본사 점거 사태에 대한 여당 인사들의 강경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문희상 상임위원은 19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부는 기간산업 마비에 따른 해외 신인도 추락과 공권력 무력화에 반대한다는 취지에서 엄정하고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위원은 이어 "법과 원칙이 무너지면 대화의 토대는 사라지는게 지금까지의 관행"이라며 "정부 당국은 공권력 투입 등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은 또 "노조가 자진해산할 경우 교섭을 주선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소개한 뒤 "노조는 당장 자진해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봉균 정책위의장도 전날 건교부와의 당정협의에서 "포항에서 건설노동자들 일부의 불법노사분규가 있는 것 같은데 근본원인도 중요하지만, 불법 행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보여주는 자세가 있길 바란다"고 주문했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