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정부와 한국도로공사의
대량해고에 맞선 요금수납 노동자들 투쟁
    2019년 07월 04일 10:1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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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노동자 1500여명이 대량해고되었다. 정부와 도로공사가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하지 않고 자회사를 밀어붙이며 강요한 최악의 대량해고 사태이다.

원래 요금수납원 노동자들은 원래 2009년까지 한국도로공사 정규직 직원이었다. 그러나 IMF와 이명박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을 거치면서 2차례 구조조정으로 용역업체 하청 직원으로 전락했고, 매년 최저임금과 열악한 근로조건, 상급자에 의한 갖은 멸시와 폭언폭행, 성희롱 등 인권침해를 당해왔다.

한국도로공사 정규직으로 일했을 때와 하는 일은 동일하지만 용역회사로 이름만 바뀌었을 뿐 인원관리 및 근무지시는 한국도로공사가 했기 때문에 요금수납원들은 “근로자지위확인 청구의 소”를 제기했고, 1심과 2심에서 한국도로공사가 직접 고용하라는 판결을 받으며 승소했으나, 한국도로공사는 법원의 판결을 인정하지 않고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이다.

3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에 참여한 요금수납원 노동자들은 4일 오전 8시경 서울-부산 톨게이트 하행선 차선 6개 진입로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진행했으며, 경찰은 5개 중대를 동원 강제해산에 나섰다. 경찰은 노동자 20여 명을 연행했으며 연좌 농성은 9시 30분경 종료됐다.

필자소개
곽노충
레디앙 현장미디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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