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표 선거 돌입,
심상정과 양경규, 2파전
3명 선출 부대표에는 7명 후보 출마
    2019년 06월 21일 01:3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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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의 새 당대표 등을 선출하는 2019년 전국동시당직선거가 본격 개막한다. 출사표를 던진 당대표와 부대표 후보자들이 20일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번 당직선거는 당대표 1인과 부대표 3인, 전국위원 56인. 당대회 대의원 375인을 선출한다.

투표는 오는 7월 8일에 시작해 13일까지 이어진다. 온라인 투표와 현장투표, ARS 모바일 투표로 진행되며 부재자에 한해 우편 투표도 가능하다.

온라인투표는 8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현장투표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뤄진다. 다만 당대표와 부대표 후보자 투표 마지막 날인 13일엔 오전 10시 30분, 오후 12시 30분과 오후 2시에 각각 ARS 모바일 투표를 할 수 있다.

당대표와 부대표 후보자 선출은 투표 마지막 날인 13일 개표해 중앙당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개표 결과를 공개한다. 나머지 후보자들은 12일 개표 결과가 나온다.

왼쪽부터 심상정 후보와 양경규 후보

당대표는 예상대로 2파전으로 치러진다. 현역 의원이자 스타 정치인으로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심상정 후보와 정의당의 고질적인 인물 부재론의 해결책으로 나선 양경규 후보다. 심 기존 지도부를 통한 ‘현 체제 유지’ 대 새 인물로의 ‘새로운 체제와 노선’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 후보는 17·19·20대를 거친 3선 국회의원이고, 정의당 전 대표이기도 하다.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지지율과는 별개로 유의미한 성과를 냈고, 현재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중심으로 한 선거제도 개편을 위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총선 승리’를 핵심적인 선거 구호로 앞세우고 있다.

상대 후보가 3선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양 후보는 노동계에서 정치와 교육 등 전방위적으로 활동해왔다. 서울상공회의소 해고노동자인 양 후보는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거쳐 민주노동당 창당 부대표, 민주노총 공공연맹 위원장, 강서양천민중의집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지금은 공공운수노조 지도위원으로 활동 중이고 역사 팟캐스트 <붉은 오늘>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의 한계를 넘어서는 ‘민주적 사회주의’와 ‘소통과 동행의 리더십’을 내세우며 정의당에 새로운 길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국 선거 유세는 오는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두 후보는 22일 오후 5시 20분부터 인천글로벌캠퍼스 5층 대강당에서 2시간 동안 유세를 벌이고, 다음날인 23일엔 오후 3시부터는 대구 몬스터즈 크래프트비어 2층에서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26일 오후 7시 반부터는 제주도에서, 29일엔 광주와 전남, 전북을 묶어 두 후보가 유세전에 나선다. 전주중부비전센터 2층 글로리아홀에서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30일은 충청권 당원을 만난다. 대전, 충남, 충북, 세종 지역에 거주하는 당원들은 르호봇 세종 비즈니스 센터에서 오후 3시부터 심 후보와 양 후보를 만날 수 있다.

7월 3일은 춘천 쿱박스에서 강원도당 당원을 찾아갈 예정이고, 서울 경기 지역은 같은달 6일 오후 2시부터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유세를 벌인다. 마지막 날인 7일엔 오후 4시부터 경남, 부산, 울산을 한 데 묶어 부산적십자회관 6층 대강당에서 유세가 열린다.

제주와 강원 지역 유세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유세전은 정의당 유투브에서 자체 생중계로도 볼 수 있다.

여성과 청년 각각 1인을 할당해 총 3명을 선출하는 부대표엔 모두 7명의 후보자가 출마했다.

서울 서대문구의회 의원인 임한솔 후보와 당 사무총장 출신의 이혁재 후보, 당 여성위원장인 박인숙 후보, 정의당 지속가능한 생태에너지본부장 이현정 후보, 경기도당 성소수자위원회(준) 교육팀장인 박예휘 후보,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종민 후보, 현재 부대표로 활동 중인 한창민 후보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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