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물폭탄을 맞던 날 한미 FTA 반대를 외치던 6만 시위대는 노무현정권으로부터 물대포를 맞았습니다.

10~40m 온다는 잘못된 예측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시민들은 이번 물난리를 물폭탄이라 부르나 봅니다. 선진경제로 도약할 것이라는 잘못된 예측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될 한미 FTA 폭탄이 비슷한 거겠지요.

노대통령은 한미FTA 협상에 대한 국민의 반대가 무지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간주하고 국내용 대책팀을 가동해 무지한 국민들에게 정신이 번쩍 드는 깨달음을 주겠답니다. (유신독재에다가 ‘계도 민주주의’라는 기괴한 이름을 붙였듯 노리나스께서 국민들을 계도해 ‘돌진적 개방’을 밀어붙이시려나?) <글/그림 이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