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누구나 흔들리며 페미니스트가 된다』 외
    2019년 06월 08일 12:0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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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흔들리며 페미니스트가 된다> – 페미니즘으로 꿰뚫는 한국 사회

이유주 (지은이)/ 생각비행

누군가의 딸, 오누이, 여자 친구였던 여성들이 페미니스트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 책이다. 이 사회는 여성들이 왜 페미니스트가 되었는지에 관해서는 분석하려 하지 않으면서 페미니스트들이 태생부터 유별난 사람들인 것처럼, 마치 외계에서 뚝 떨어지기라도 한 사람들인 것처럼, 간단히 그들을 ‘혐오 세력’으로 규정하곤 한다. 그러나 페미니스트들은 외계에서 뚝 떨어진 존재도 아니고, 어디 고립된 섬에 따로 모여 살고 있는 이방인이 아니다. 페미니스트들 역시 남성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살아왔고, 지금도 그러하다.

남성 중심 사회는 페미니스트들을 단순히 ‘이기주의자’로 규정하고, 성별 대립을 ‘상호 혐오’ ‘이성 혐오’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론적 해석은 여성이 페미니스트가 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내적 갈등과 사건들을 생략하므로 옳지 않다. 여성주의는 지금까지 보던 세상을 완전히 다른 시각에서 보려는 시도이며, 이 과정은 수많은 혼란과 주저함, 갈등을 거치며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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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 반격의 사피엔스> – 진화생물학에서 찾은 행복의 기원

권행백 (지은이)/ 아마존의나비

“나의 개성과 존재의 근원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하는 인문서이며, ‘자기답게 살기’의 노하우를 진화생물학에서 구하는 행복론이다. 유전자는 인간의 몸에 본능을 새겨두고 욕망에 직면하도록 유도한다. 유전자의 요구에 충실한 삶은 인간 개체의 행복을 더 이상 담보하지 못한다. 몸이 미처 적응하기도 전에 개개인의 행불행을 규정하는 환경이 급변했기 때문이다.

자기다움의 개념과 그 생물학적 기원에 먼저 초점을 맞춘 책이다. 개체의 다양성, 즉 ‘자기다움’이 행복한 삶으로 가는 유일한 길임을 강조한다. 우선 현대인의 감정을 조종하여 결핍과 불안을 야기하는 유전자의 정체를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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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는 어떻게 세상을 움직이는가?> – 청소년을 위한 지리와 세계 패권 이야기

옥성일 (지은이)/ 맘에드림

‘지리학’ 중에서도 ‘지정학’이라는 주제로 세계열강들의 치열한 패권전쟁에 관해 이야기한다. 청소년들에게는 다소 낯설지 모르지만, 지정학이란 인문 지리적 특성으로 국제정치를 분석하는 학문으로 글로벌 시대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리와 국제 정세가 어떻게 역동적으로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지에 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이 책은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뜨게 해줄 뿐만 아니라, 생각의 깊이 또한 더해줄 것이다.

지정학 속에는 각 나라의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얽히고설켜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드라마가 가득 펼쳐진다.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때로는 적군이 우군이 되기도 하고, 우군이 적군으로 돌변하는 메커니즘이 끊임없이 작용한다. 청소년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온라인 전략게임은 저리 가라 할 만큼 엄청난 수 싸움과 신경전, 치열한 힘겨루기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긴장되고 살벌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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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애별리고> –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이별의 아픔

지개야 (지은이)/ 묵언마을

내담자의 구술을 바탕으로 한 실화를 담은 책으로, 등장인물은 모두 가명을 사용하였다. 책 판매대금 전액은 묵언마을 자살예방에 기부된다. 주인공 은진은 오빠를 찾아 헤매던 어느 날, ‘짓눌린 그리움을 사랑으로 고이 보듬어 껴안고 은진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오빠가 죽었다’는 쪽지를 받는다.

두 사람은 그렇게도 열렬히 사랑했으면서도 이룰 수 없는 사랑이었을까? 무엇이 그들의 사랑을 가로 막았을까? 죽어서까지…. 무엇이 그들의 사랑을 갈가리 찢었단 말인가? 숭고하고 순수한 이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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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하는 한국문학사> – 중국과 일본에서 저술된 한국문학사 깊이 읽기

이선이,이등연,류정선,배규범,서유석,서동수,손지연,윤해연,윤송아,백지윤,고유림,방윤제/ 소명출판

중국과 일본에서 저술된 한국문학사의 서술양상과 문학사 인식, 주제별 특성을 연구한 책. 해외의 한국문학에 대한 인식을 가장 잘 보여주는 바로미터는 해외에서 저술된 한국문학사이다. 해외의 한국문학사 저술은 중국과 일본 등을 중심으로 점차 증가되는 추세이지만 이에 대한 우리 학계의 관심은 아직 초보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중국과 일본에서 저술된 수십 종의 한국문학사 저술을 깊이 읽고 그 서술양상과 문학사 인식, 주제별 특성을 꼼꼼하게 천착한 연구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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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섹스북> – 우리 모두 잘 모르는 여자들의 성과 사랑

한채윤 (지은이)이매진

한채윤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KSCRC) 활동가가 여자들의 즐겁고, 안전하고, 건강한 섹스를 위해 쓴 실용 섹스 가이드다. 성교육 전문가이면서 섹슈얼리티와 젠더 연구자인 한채윤이 20여 년 동안 인간의 성에 관해 공부하고, 상담하고, 고민하고, 강의하고, 연구한 성과를 모았다.

한채윤은 2000년에 한국 최초의 레즈비언 섹스 가이드북 <한채윤의 섹스 말하기>를 냈고, 얼마 뒤 절판했다. 개정판을 내달라는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졌고, 마침내 레즈비언에서 모든 여성으로 독자층을 넓히고 여성의 성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아 <여자들의 섹스북>을 출간했다.

성적 지향에 관계없이 여자들의 몸과 성과 사랑에 관련된 기본 상식과 핵심 원리부터 안전하고 즐거운 섹스를 위해 알아야 할 핫한 비법과 쿨한 조언까지, 삶의 만족감을 주는 섹스에 필요한 요소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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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콘텐츠가 답이다!!> – 강사의 시작부터 강의력을 높이는 노하우까지

김현주,최효석 (지은이),김유진 (기획)/ 숨쉬는책공장

‘사람은 평생 배우면서 살아야 한다’고 하는데 세상이 점점 빠르게 변화하다 보니 우리가 갖춰야 할 정보와 지식의 양도 더욱 늘고 있다. 때문에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가르치는 사람 역시 늘고 있다. 또한 이직을 원하거나 출산이나 육아 또는 다른 이유로 경력이 단절되어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 은퇴를 하고 새로운 직업을 얻으려는 사람들 가운데 강사가 되기를 꿈꾸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어떤 과정을 통해 강사로 설 수 있는지, 강사가 되고 나서도 어떻게 해야 입지를 다질 수 있는지 막막한 사람들이 많다. 《강의, 콘텐츠가 답이다!!》는 그런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지침서다.

이 책은 현재 활발하게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주 강사와 최효석 강사가 지금까지 강사로 일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 다양한 정보들을 전한다. 먼저 노동 시장 변화로 강사의 위치가 어떻게 변했고 강사 수요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보여 준다.

더불어 교육 시장, 강의 시장의 변화 지점들도 설명한다. 강사로 나서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강의처는 어떻게 찾아야 하고 강의처와는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강사가 활용할 수 있는 교육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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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먼 학교 가는 길>

르노 가레타,마리-클레르 자부아 (지은이),김미정 (옮긴이)/ 생각비행

히말라야 돌포 계곡에서 해발 4200미터에 있는 팅큐 마을 어린이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네팔 북서부에 있는 팅큐 마을은 티베트 내륙으로 고립된 지역이다. 거대한 바위 장벽과 높은 고도로 사람들이 접근하기도 어렵고 혹독한 기상과 지리적 여건은 마을 사람들을 고단하게 만들었다. 그들에게 문화생활은커녕 생계를 위한 목축업도 힘겹다. 당연히 전화나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으며 다른 지역과 교류하기도 어렵다.

이곳에서 고등교육을 받기 위해 다섯 아이가 학교를 향해 출발한다. 목숨을 건 여정은 아이들의 용기와 결단으로 시작했다. 누구에게 배움의 기회는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이지만, 이들에게는 목숨을 걸어야 얻을 수 있는 일이다. 이들은 교육을 통해 더 많은 미래를 꿈꾼다. 지금도 카트만두의 중학교가 개학할 때면 이들 다섯 아이처럼 초등학생들이 히말라야를 넘는 위험한 여정을 시작한다.

<세상에서 가장 먼 학교 가는 길>은 주인공들이 위험한 상황을 이겨내는 흥미진진한 모험이 아니라 꿈을 좇아 배움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다. 배움은 더 나은 삶을 향한 기회지만 많은 아이가 깨닫지 못하며 학교에 다닌다. 하지만 다섯 명의 주인공에겐 목숨의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얻고 싶은 것이다. 오늘날 배움의 가치를 잃어버리고, 배움의 기회가 당연하게 주어진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히말라야산맥의 눈보라를 헤치고 학교 가는 다섯 아이의 모습은 자신에게 주어진 배움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깨닫게 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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