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영달 "FTA 반대시위 정당하고 옳은 것"
        2006년 07월 12일 07:5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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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우리당 내 대표적인 재야파 인사인 장영달 의원이 최근 격렬해지고 있는 한미FTA 반대 시위에 대해 "우리 국민들의 주장은 정당하고 옳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12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한미FTA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라는 글에서 "지난 날 군사독재 하에서는 조국 근대화라는 슬로건하에 말 한마디 자유롭게 하지도 못하고 온몸으로 뼈빠지게 노동을 바쳤던 사람들, 가족들의 생계와 자식들의 뒷바라지에 새벽부터 밤중까지 논, 밭에서 인생을 보낸 대한민국의 민중들이 지금 다시 자신들의 생존 문제로 피맺힌 절규에 빠져 있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한미FTA는 이들 민중들의 주장에 대답하면서 진행될 때 만이 옳은 협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며 "그들은 돈도, 배경도 없는 민중들이다. 무작정 FTA가 체결되면 이제는 지구상에 어디가서 몸을 붙이고 살 수 있을까를 걱정하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어 "아무리 협상이 급하고 또한 총체적으로 우리 국익에 부합되는 협상이라 할지라도 이들 취약계층에 대한 생존 대책없는 협상은 도저히 양심과 민중의 이름으로 용인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한미FTA에 대해) 앞뒤없이 무조건 반대하는 자세는 적어도 국회의원 정도에서는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하고, "협상의 과정을 예의 주시하면서 국가이익과 민중의 생존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상세하게 주시할 책임이 우리 정치인들에게 크게 존재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어 "수용 여부를 꼼꼼히 계산하여 서로를 위하는 협상이라면 승복해야 할 일이요, 우리 국익에 반하는 내용 일색이라 한다면 당연히 그러한 협상 결과에 저항할 권리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미리 겁을 먹을 일도 아니고, 권위주의적 관료주의에 매몰되는 경우는 더욱 극복 할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한미FTA는 당당하게 대하고 정당하게 계측하여 만드시 민중 삶을 보장할 수 있을 때에만 찬성해야 할 문제라는 것이 나의 판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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