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당 지지율 22%, 하락세
    [갤럽] 문재인 국정수행 긍정·부정평가 45% 동일
        2019년 05월 31일 11:5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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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패스트트랙 추진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장기간 국회 정상화를 가로 막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31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2019년 5월 28~30일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지난주 조사 대비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3%p 상승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2%p 하락했다. 민주당은39%, 자유한국당은 22%로 두 당의 지지도 격차는 17%p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6%였고, 정의당은 2%p 하락해 7%, 바른미래당도 1%p 내려가 4%, 민주평화당 1%로 조사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긍정·부정평가 모두 45%로 같았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p 하락, 부정률은 1%p 상승했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3%/39%, 30대 61%/26%, 40대 57%/34%, 50대 40%/54%, 60대+ 30%/62%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0%,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며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0%, 부정 59%).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49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15%), ‘외교 잘함'(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1%),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6%)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48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5%),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0%),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독단적/일방적/편파적'(4%) 등을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총 통화 6,364명 중 1,002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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