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창완 후보 출마선언 "한미FTA는 신 3당야합"
        2006년 07월 11일 11:5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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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7.26 보궐선거에서 성북을 지역에 출마하는 민주노동당 박창완 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출사표를 던졌다. 박 후보는 11일 오전 국회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무능정치, 부패정치, 성범죄정치, 그리고 구시대 지역주의 정치가 아니라 진정한 서민정치, 진보정치가 무엇인지 앞장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문에서 지난 지방선거의 민심을 "노무현 대통령과 우리당 정부의 무능력, 양극화 조장, 오만함에 대한 국민적 분노의 표출"이라고 규정했다. 박 후보는 "한나라당의 압승 역시 정권의 실정에 따른 반사이익일 뿐, 한나라당이 진정으로 국민을 대변한 결과는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어 "공천비리, 성추행에 이어 최근 밝혀진 성접대와 지방선거 비리까지, 한나라당의 비리와 성범죄는 그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면서 "노무현 정권을 향한 국민적 분노는 곧 한나라당의 추악한 행태를 심판하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무능한 여당인 열린우리당, 부패한 제1야당인 한나라당, 양당의 틈을 비집고 구시대 지역주의 정치를 복원하려는 민주당을 모두 물리칠 것이라고 다짐하고, "양극화로 어려워지는 서민들이 무능, 부패, 구시대 지역주의로 다시 고통받지 않도록 앞장 서 진보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미FTA와 관련해 박 후보는 "노대통령은 독선으로 몰아붙이고, 한나라당은 속으로 박수치고, 민주당은 눈치보며 묵인하고 있는 한미FTA야말로 2006년판 신 3당 야합에 불과하다"고 규정하고, "우리 국민들의 경제적 권리를 미국의 초국적 자본과 국내 소수 대자본에게 갖다 바칠 한미FTA를 반드시 저지하고야 말 것"이라고 다짐했다.

    우리 사회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양극화 문제에 대해 박 후보는 "모든 당이 양극화 해소를 말하지만 양극화로 고통받는 노동자, 영세상인, 서민들을 위해 진정으로 실천한 정당은 민주노동당뿐"이라며 "단 한 명의 민주노동당 의원이 수 십 명의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의원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끝으로 중학교 졸업 후 일용노동자로 시작해 양복점 점원, 은행노동자, 노조위원장 등을 밟아온 자신의 삶의 이력을 소개하며, 자신이야말로 서민의 고통을 가장 잘 이해하고 서민의 고통을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진짜 서민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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