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 최저임금 인상해야
[리얼미터] ‘동결해야’ 34.8%, ‘인상해야’ 52%
    2019년 05월 22일 03:1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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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등 보수정당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의 대표 정책인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내년에도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내년도 적정 최저임금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 8,350원으로 ‘동결’해야 한다는 응답이 34.8%에 그친 반면, ‘인상’ 응답은 52%에 달했다.

구체적인 인상 비율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다. 지난해 경제성장률 2.7%만큼인 8,580원 가량으로 올려야 한다는 답변이 17.9%로 가장 많았고, 10% 이상 오른 9,190원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14.3%)이 뒤를 이었다. 5% 오른 8,770원 가량은 11.9%, 7.5% 오른 8,980원 가량은 7.7%이었다. ‘기타’와 ‘모름/무응답’은 각각 6.7%.

구체적인 인상비율과 동결로 답변을 나눴을 때엔 모든 지역, 모든 연령층, 가정주부와 무직, 자영업, 사무직, 보수층과 중도층, 자유한국당과 민주당 지지층 등 대부분의 계층에서 ‘올해와 같은 8,350원’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반면 노동직과 진보층,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10% 이상 오른 9,190원 이상’이 가장 다수로 나타났다.

올해 최저임금과 동일한 8,350원이 가장 적정하다는 응답은 직업별로 가정주부(47.8%)와 무직(42.8%), 자영업(42.6%), 사무직(28.8%), 연령별로 50대(42.6%)와 60대 이상(39.5%), 40대(31.6%), 20대(28.5%), 30대(28.2%), 지역별로 대구·경북(45.6%)과 광주·전라(38.6%), 대전·세종·충청(37.3%), 부산·울산·경남(34.9%), 서울(34.5%), 경기·인천(31.0%), 이념성항별로 보수층(42.4%)과 중도층(38.0%), 정당 지지층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52.8%)과 무당층(27.8%), 민주당 지지층(26.4%)에서 가장 많았다.

진보층(25.4%)과 정의당 지지층(31.0%), 노동직(22.0%)에서는 ‘10% 이상 오른 9,190원 이상’ 응답이 가장 다수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1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7,77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9명이 응답을 완료, 6.5%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이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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