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지지율 43.3%,
    작년 9월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
    [리얼미터] 문재인 국정수행, 긍정 48.9% 부정 45.8%
        2019년 05월 16일 12:2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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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8개월 만에 최고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4주 연속 상승세가 꺾이며 폭락했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5월 13~15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5월 3주차 주중집계 결과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주 5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4.6%p 오른 43.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9월 3주차(44.8%)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민주당은 8일 일간집계 이후 조사일 기준 닷새 연속 올랐고, 중도층과 진보층, 보수층, 호남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서울, 경기·인천, 20대와 40대, 50대 포함 전 연령층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4.1%p 내린 30.2%로 큰 폭으로 하락, 30%대 중반에서 30% 선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일간집계 이후 조사일 기준 닷새 연속 내렸고, 중도층과 진보층, 보수층, 호남과 충청, 서울, TK, PK, 40대와 30대, 50대를 비롯한 전 연령층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정의당은 일부 지지층이 민주당으로 이탈하며 2.0%p 내린 5.1%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은 0.1%p 내린 4.8%로 2주째 4%대의 약세가 지속됐고,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2.2%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2%p 오른 1.8%,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4%p 증가한 12.6%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5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오른 48.9%로 9주째 40%대 후반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2%p 내린 45.8%로 3주째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2.5%p) 내에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9%p 증가한 5.3%.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 대구·경북(TK)과 호남, 서울, 30대와 50대에서는 상승한 반면, 보수층,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경기·인천, 60대 이상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5.18 왜곡 처벌법 제정과 관련해 국민 10명 중 6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15일 하루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에게 ‘5·18 왜곡 처벌법 제정’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에서 찬성 응답이 60.6%, 반대 응답 30.3%였다. ‘모름/무응답’은 9.1%. 지난 2월 조사 결과(찬성55%, 반대34.7%)보다 찬성여론이 소폭 확대됐다. (최종 501명 응답완료, 응답률 6.4%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강한 찬성(매우 찬성 41.6%)은 40%를 넘었고, 대구·경북과 60대 이상,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과 중도층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고, 반대는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대다수였다.

    이번 주중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 6.5%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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