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맑스코뮤날레 열린다
    5월 24일에서 26일까지 서강대학교 정하상관과 다산관에서
        2019년 05월 14일 02:2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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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4일에서 26일까지 서강대학교 정하상관과 다산관에서 제9회 맑스큐뮤날레가 개최된다.

    맑스코뮤날레(Marxcommunnale)는 ‘맑스(Marx)+코뮤니스트(communist)+비엔날레(biennale)’의 합성어로서, ‘자유-평등 사회의 실현’을 과제로 각 분야의 연구자, 활동가 단체들이 이론과 운동의 상호 소통, 발전을 이루고자 2003년 5월에 출범시켜 2년마다 개최하고 있는 한국 최대의 진보좌파 학술문화 행사다.

    2019년, 올해는 제9회 대회로 <전환기의 한국사회, ‘성장과 정체성의 정치’를 넘어>라는 대주제 아래 5월 24일(금)~26일(일) 3일 동안 서강대학교 정하상관(24-25일)/다산관(26일)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3개의 ‘메인 세션’과 2개의 ‘집행위원회 특별세션’, 그리고 주관단체가 마련한 다양한 세션들, 그리고 종합토론 등으로 기획되었다.

    24일(금) 개막은 김소영 감독의 단편영화 <SFdrome, 주세죽>(28분)의 관람, 송경동 시인의 축시 낭송 등으로 시작한다. 또한 25일(토)에는 맑스주의 경제학을 일구는 데 헌신한 일곡 유인호 선생님을 기리는 제12회 일곡유인호학술상 시상이 있다. 참고로 수상작은 최진석의 민중과 그로테스크의 문화정치학: 미하일 바흐친과 생성의 사유(그린비, 2017)가 선정되었다.

    이번 행사의 메인 세션은 페미니즘, 생태, 노동이 애초 서로 외재하며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내재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인식 아래 ‘페미니즘은 어떻게 가부장 체제의 변혁을 가져올 수 있을까?- 페미니즘과 적녹보라 패러다임’, ‘녹색 자본주의인가, 적색 성장주의인가-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시대의 변혁전략’, 그리고 ‘노동정치인가, 코뮤니즘 정치인가-노동운동은 ‘자본의 파트너’를 넘어설 수 있는가’라는 3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대주제가 시사하고 있듯이 이번 메인세션의 특징은 녹(생태)-보(페미니즘)-적(노동) 운동이 노출하고 있는 이론, 실천의 한계와 장애를 그 외부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찾는다는 점에 있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자본과 권력이 강제해온 ‘성장과 정체성의 정치’가 어떻게 녹-보-적 운동 안에서 재생산되고 있는가의 문제를 성찰하는 동시에 그것을 넘어 ‘각인의 자유로운 발전이 만인의 자유로운 발전의 조건이 되는 연합체’, 즉 ‘현재-미래의 관계로서의 코뮌사회’의 구체화에 대한 또 한 번의 탐색이기도 하다.

    2019 제9회 맑스코뮤날레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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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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