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스트트랙 대치 이후
    민주당↑ 자유당↑ 정의당↓
    [리얼미터] 패스트트랙 지정 국민평가, 긍정 51.9% 부정 37.2%
        2019년 05월 02일 12:21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선거법 개혁 등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극한 대치가 일단락 마무리된 후 여야 정당 지지율 변화 폭이 크다여야5당 중 자유한국당이 눈에 띄게 상승한 반면정의당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4월 29~30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5월 1주차 주중집계 결과에서 자유한국당은 2.6%p 오른 반면정의당은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이탈하며 2.3%p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4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9%p 오른 39.9%, 3주째 상승세를 보였다충청권과 호남, 60대 이상과 50, 30중도층 등 대다수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지만대구·경북에서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도 2.6%p 오른 34.1%로 3주째 상승세를 나타내며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40대와 60대 이상, 50보수층 등 대다수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충청권과 호남에서는 하락했다.

    패스트트랙 국면을 계기로 당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도 0.4%p 오른 5.7%로 집계됐다.

    반면 정의당은 2.3%p 내린 5.5%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대구·경북이나 부산·울산·경남, 60대 등 보수성향이 짙은 계층은 물론 진보층까지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민주평화당도 1.4%p 내린 1.3%로 다시 1%대로 하락했다기타 정당은 0.2%p 오른 1.7%,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4%p 감소한 11.8%로 집계됐다.

    한편 선거제 개편·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신설 등 쟁점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30일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패스트트랙 지정과 관련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긍정평가가 51.9%, 부정평가가 37.2%긍정평가가 오차범위(±4.4%p) 밖인 14.7%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0.9%. (최종 503명 응답완료응답률 6.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세부적으로 호남과 충청권수도권, 40대와 30민주당과 정의당바른미래당 지지층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한 반면대구·경북, 60대 이상자유한국당 지지층보수층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부산·울산·경남, 50대와 20무당층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0.8%p 오른 48.2%, 7주째 40%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부정평가는 2.3%p 내린 46.1%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3.1%p) 내인 2.1%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5%p 증가한 5.7%.

    세부 계층별로는 호남과 충청권, 30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대구·경북(TK)과 수도권, 50대와 20대는 하락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15,856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11명이 응답을 완료, 6.4%의 응답률을 나타냈고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