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대일로’ 쇠퇴론에 대한 상식의 조롱
    [중국매체로 중국읽기] 진실은 웅변보다 더 힘이 있다
        2019년 04월 29일 01:4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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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주: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BRF)이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통계에 따르면 총 4100여 명의 기자들이 이번 포럼 취재에 등록했는데, 이는 일대일로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 정도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환구시보 사설>

    2019-04-26 00:57 (현지시각)

    미국과 서방 일각에서 일대일로를 비난하면서, 처음에는 베이징의 ‘지정학적 야심’을 주로 부각시킨 후, 나중에는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개발도상국에 ‘부채 함정’을 만들었다고 질책하였다. 제2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이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것에 발맞추어, 미국과 서방의 홍보 기구는 또 한 차례 교란작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금도 세계는 여전히 투자가 상대적으로 부족해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외국 자본의 자국 건설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중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를 가장 반기는 미국 지도자임이 분명하다. 국제 언론들은 과거엔 어떤 나라가 부실 운영으로 인해 채무 불이행을 야기했다고 비판했을 뿐, 대외투자를 수행하는 대국에로 그 화살을 돌린 적은 없었다.

    중국은 개발도상국에 투자했다가 ‘부채 함정’을 일으켰다는 딱지를 받은 첫 번째 대국임에 틀림없다. 게다가 질타를 하는 쪽은 중국 투자를 받은 당사국들이 아니라, 미국 편에 서 있거나 워싱턴을 추종하는 일부 서방 언론세력들이다. 이는 국제 투자와 협력의 역사에서 정말 진기한 장면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원조가 아니라 투자이다. 만약 투자를 받는 나라들이 재무상의 파산으로 돈을 상환하지 못하여 중국 손에 명세서 다발만 남는 상황이라면, 가장 급한 것은 중국 자신이다. 그러므로 중국은 관련국들과 프로젝트에 서명할 때 당연히 그 나라들의 부채상환 능력을 고려해야만 한다. 이 와중에 개별 항목에서 상대방의 변제능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지만, 이는 의심할 바 없이 중국이 바라는 바가 아니며 더군다나 중국 측이 의도적으로 설계한 ‘함정’일 수도 없다.

    우리가 보기에 미국과 일부 서양인들은 중국을 공격하는데 너무 몰두한 나머지 논리와 상식을 무시한 채 이성조차도 잃고 있다. 우리는 어떤 멍청한 사람들이 워싱턴을 도와 유치한 대중국 정책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

    우리는 또 일부 서구인들의 극단과 독선 수준에 놀랄 뿐이다. 분명 개발도상국들은 ‘부채 함정론’을 반기지 않으며 중국이 ‘신식민주의’를 한다는 선전에는 더욱 코웃음을 친다. 그런데도 그 서방인들은 전혀 부끄러운 기색도 없이 자신의 억지와 그릇된 주장을 계속한다. 그들은 중국을 대단히 먹칠하고 싶어 하지만, 그럴수록 그 모습은 보기 흉하며 그들 자신의 사고가 혼란스럽고 막무가내임을 폭로할 뿐이다.

    진실은 항상 웅변보다 더 힘이 있다. ‘일대일로’는 널리 환영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탈리아, 스위스 등 미국과 관계가 밀접한 나라들까지 ‘일대일로’에 참여하여 지금까지 모두 120여 개 국가가 중국과 ‘일대일로’ 협력 문서에 서명하였다. 이 같은 분명한 현실은 ‘일대일로’를 먹칠하려는 언론에 대한 조롱이다.

    물론 ‘일대일로’는 새로운 것이며, 이처럼 대규모 투자가 관련되고 초특급 협력의 장이기에 그 와중에는 전반적인 탐색과 조정이 불가피하다. 현재 중국 기업들은 외국 측과 협력 프로젝트를 논의함에 있어 그동안 개별 프로젝트가 중단되었던 여러 가지 경험들을 총괄하여 더욱 면밀한 검토를 하고 있다. 그리하여 양측의 관련 작업은 더욱 정교해 짐으로써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신뢰성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일대일로’가 현실에서 이렇듯 큰 환영을 받는 것에 반해, 일부 서방 언론에서는 온통 문제투성이로 묘사된다. 서방 언론과 객관적 현실이 이렇듯 서로 배치되니, 전문적 각도에서 보자면 이는 그들 언론의 심각한 수치이며 전형적인 사실을 외면한 입장우선주의라 할 수 있다.

    진실을 말하지 않고 억지를 부리기에 이런 언론들이 실제적 영향력을 발휘할 리 없다. ‘일대일로’는 바로 21세기 국제경제의 창의적 협력무대가 됨으로써 어떠한 방해로도 억제할 수 없는 성장력을 보여준다. ‘일대일로’는 먹칠될 수 없으며, 먹칠하는 자가 손상시키는 것은 결국 자신들의 위신일 뿐이다.

    필자소개
    북경대 맑스주의학원 법학박사 , 노동교육가, 현재 민주노총 정책연구원 정책자문위원, 맑스코뮤날레 집행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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