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스트트랙 극한 대치 속
    모든 정당들 지지율 소폭 상승
    [리얼미터] 문재인 지지율 47~48%대의 보합세 지속
        2019년 04월 29일 10:4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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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제 개혁 등 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싼 여야의 극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 모두 소폭이지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22~26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4월 4주차 주간집계에서 패스트트랙 지정을 막기 위해 물리력을 동원한 자유한국당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4당 지지율이 모두 올랐다.

    민주당은 1주일 전 4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소폭 오른 38.0%를 기록했다. 대구·경북(TK)과 호남, 20대와 40대, 노동직과 학생, 사무직, 중도층에서는 상승한 반면, 충청권과 경기·인천, 60세 이상과 30대, 가정주부와 무직, 자영업에서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0.2%p 소폭 오른 31.5%다. 충청권과 서울, 20대와 60세 이상, 학생과 노동직에서 상승한 반면, 부산·울산·경남(PK)와 대구·경북(TK), 30대와 40대, 가정주부와 사무직, 무직, 보수층과 진보층에서는 내렸다.

    정의당은 0.4%p 소폭 오른 7.8%로 집계됐다.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 40대와 30대, 가정주부와 학생, 노동직, 진보층에서 오른 반면, 호남, 20대, 중도층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당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도 0.6%p 오른 5.3%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경기·인천, 30대와 60세 이상, 가정주부와 사무직,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과 서울, 충청권, 학생과 무직, 노동직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호남계와 제3지대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민주평화당은 0.8%p 오른 2.7%다. 경기·인천과 대전·충청·세종, 40대와 60세 이상, 무직과 자영업,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30대, 학생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은 0.1%p 소폭 내린 1.5%,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1%p 감소한 13.2%로 집계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0.8%p 내린 47.4%를 기록, 3월 3주차(47.1%)부터 지난주까지 6주 연속 47~48%대의 보합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3%p 오른 48.4%로 여전히 긍·부정 평가가 오차범위(±2.0%p) 내인 1.0%p의 격차로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5%p 감소한 4.2%.

    세부 계층별로는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40대, 무직, 진보층에서 올랐으나 수도권, 30대, 자영업과 학생, 중도층에서는 내렸다.

    이번 주간집계는 41,83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8명이 응답을 완료, 6.0%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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