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회, 여당 반란 일어날까
    2006년 07월 04일 01:0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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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의 반대를 누르고 노무현 대통령이 7.3 개각을 단행한 이후 이제 시선은 인사청문회로 쏠리고 있다. 특히 김병준 교육부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김병준 교육부총리 내정자 ⓒ연합뉴스
 

김 내정자의 임명을 반대했던 여당 의원들이 얼마나 공세적으로 나올 지가 관심거리다. 한나라당은 ‘여야 공조’를 흘리며 여당을 자극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기대대로 여당의 반란은 일어날 것인가. <레디앙>이 여당 교육위 소속 의원들의 반응을 확인해본 바에 따르면 이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대단히 낮다.

민병두 의원은 "한나라당과의 공조? 말도 안 된다"고 했다. 그는 김 내정자의 임명에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인사다. 3일 오전에는 다른 초선 의원들과 함께 개각 반대 성명을 발표하려다 당 지도부의 만류로 그만뒀다는 후문이다. 그런 그도 "(김 내정자의) 언행과 태도 문제는 부수적"이라고 했다. 그는 "김 내정자가 강조하고 있는 대학경쟁력 강화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흥 의원은 "교육문제에 대한 정책 질의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여러 언론에 보도된 바 있는 "민심과 관련된 여러가지 지적에 대해서도 짚을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나 "청문 결과 부적합 판정을 내린다고 대통령이 임명 않을 것도 아니고…"라며 ‘반란’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청문회를 보고 국민들이 알아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봉주 의원은 처음부터 김 내정자에 우호적이었다. 그는 4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와 "(김 내정자가) 교육 문제도 적절히 이해하고 교육정책 수립 능력의 전문가라고 하는 이런 부분에 대해 부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당측 교육위 간사를 맡고 있는 유기홍 의원은 "인사청문회의 본령에 맞게 도덕성과 능력, 자질을 검증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했고, 이은영 의원은 "교육정책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질의하겠다. 청문 결과에 따라 가부를 판단하겠다"며 "어떤 선입관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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