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선 헌재 재판관 후보
    '부적격' 54.6%, '적격' 28.8%
    [리얼미터] 문재인 지지 48.0%···산불 대처 긍정요인, 이미선 여론 부정요인
        2019년 04월 15일 10:4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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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산불 대처에 대한 호평에도 이미선 헌법재판과 후보자 자격 논란이 일면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4월 8일~12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4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4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48.0%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0%p 낮아진 46.8%다.

    긍·부정 평가는 1.2%p의 격차로 3월 3주차부터 4주 연속 팽팽하게 엇갈린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p 증가한 5.2%.

    세부 계층별로는 충청권과 서울, 경기·인천, 20대와 60대 이상, 무직과 학생, 사무직, 보수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30대와 40대, 노동직과 가정주부, 자영업,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1주일 전 강원 지역에서 발생했던 대규모 산불에 대한 정부대처가 여론의 호평을 받은 것과 주 후반 한미정상회담 소식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주초 박영선·김연철 장관후보자 임명에 대한 야당의 거센 반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자격 논란 등으로 상승 폭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여론은 매우 부정적이다. 이 후보자는 과도한 주식 보유 등의 문제로 일부 야당에서 임명을 반대하고 있다.

    이날 CBS 의뢰로 <리얼미터>가 12일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이미선 후보자의 헌법재판관으로서의 자격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부적격’ 응답이 54.6%로, ‘적격’ 응답(28.8%)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6.6%. (최종 504명이 응답 완료, 응답률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대비 2.1%p 내린 36.8%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PK)과 서울, 대구·경북(TK), 50대와 30대, 20대, 가정주부와 노동직, 자영업, 학생, 진보층에서 하락했고, 보수층, 무직과 사무직에선 상승했다. 특히 민주당을 이탈한 지지층 다수가 정의당으로 결집하거나 무당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0.4%p 소폭 내린 30.8%다.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TK), 호남, 60대 이상, 무직과 사무직, 노동직,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TK)과 서울, 30대와 50대, 학생과 가정주부, 자영업, 보수층에서는 올랐다.

    정의당은 2.1%p 오른 9.3%를 기록, 지난 1월 2주차(9.1%)이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9%대로 올라섰다. 경기·인천과 충청권, 서울,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50대, 40대, 가정주부와 무직, 사무직, 자영업, 진보층 등 주로 민주당의 하락세가 뚜렷했던 계층에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0.4%p 내린 4.9%로 2주 연속 하락해 주간집계 기준 창당 후 처음으로 4%대로 떨어졌고,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한 2.5%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2%p 소폭 오른 1.9%,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7%p 증가한 13.8%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46,47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9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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