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여당, 비정규법안 등 처리 요구했다"
    2006년 06월 29일 10:0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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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이 6월 임시국회 처리 법안에 대한 양당 원내대표 회담에서 비정규법안 등 6개 법안 처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9일 한나라당 의총에서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가 양당 원내대표 회담에서 비정규법안, 로스쿨 관련법, 금융산업  구조조정 관련법, 사법개혁법, 국방개혁법,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 6개 법안을 6월 중 처리할 시급한 법안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 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하지만 이 원내대표는 “여당이 제안한 법안들은 사학법 재개정 없이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다만 한나라당 의총에서 의원들이 제안했던 시급한 법안들을 다시 추려서 집중적으로 토론했다”고 전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28일 저녁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회담을 갖고 6월 임시국회 처리 법안을 논의했다. 이재오 원내대표의 보고를 종합하면 여당은 6개 시급한 법안을 포함 20개 법안 처리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는 사학법 재개정을 전제로 내걸었으며 이를 두고 “밤늦게까지 (의견이) 오고갔으나 해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최근 사법개혁법, 국방개혁법 등은 정치적 사안들로 사학법과 끝까지 연동할 법안으로 지목한 바 있다.

대신 한나라당은 28일 의총에서 논의된 시급한 민생법안인 ▲학교급식법안 ▲고등교육법개정안 ▲제주도자치특별법 중 경찰자치관련법 개정안 ▲시각장애인 관련 의료법개정안 ▲선거관리위원회법 개정안 ▲국선변호사 관련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 6개 법안 처리를 제안했다. 이를 가지고 다시 양당 원내대표가 집중적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내일 중 처리할 시급한 법안은 대부분 한나라당에서 제안한 법안들로 한나라당 의원이 입법을 했거나 한나라당 상임위원장들이 통과시킨 법안”이라면서 “이 중 몇 가지를 합의할 것인가에 대한 최종 방안과 여당이 제안한 6개 법안을 한나라당이 받지 않을 경우 한나라당의 민생 법안을 여당이 받을지 여부를 오늘 오전 회담을 열고 최종 협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당은 이날 오전 각각 의총을 열고 전날 원내대표 회담 내용을 보고했으며 이를 토대로 6월 임시국회에서 최종 처리할 법안에 대해 재논의를 벌이고 있다. 양당 원내대표들은 그 결과를 갖고 오전 중 다시 회담을 열어 최종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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