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일화 직후 창원성산 여론조사
    정의당 여영국 41.3%, 자유당 강기윤 28.5%
        2019년 03월 27일 11:5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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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재보궐 선거 지역인 경남 창원 성산에서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에 압도적인 지지율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자 <중앙일보>에 따르면,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24~2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창원 성산에선 여영국 후보가 41.3%의 지지율을 기록해 28.5%에 그친 강기윤 후보를 오차범위(±3.7% 포인트) 밖에서 앞섰다.

    창원 성산은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로 ‘진보의 성지’로 불린다.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는 5.3%, 민중당 손석형 후보는 4.6%였다. 대한애국당 진순정(0.6%) 후보와 무소속 김종서(0.9%) 후보는 1%에 못 미쳤다. 모름·무응답은 14.5%였다.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층(68.4%)만 분석하면 여영국 후보 46.4%, 강기윤 후보 32.5%, 손석형 후보 5.3%, 이재환 후보 3.9% 등 이었다.

    창원 성산의 이번 여론조사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후보 단일화 결과 발표 직후인 25일 오후 5시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창원 성산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29.1%), 자유한국당(23.3%), 정의당(17.4%), 바른미래당(5.8%), 민중당(1.1%)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의 66.2%가 정의당 여영국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창원 성산(25~26일)의 만 19세 이상 남녀 각 7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방식과 유선전화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을 병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7%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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