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자유당 지지, 소폭 동반하락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소폭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동반 하락했다.
22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2019년 3월 19~21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45%가 긍정 평가했고 44%는 부정 평가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6%).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p 상승, 부정률은 2%p 하락했다. 작년 12월 첫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넉 달째 긍·부정률 모두 40%대에 머물며, 양자 차이는 평균 2%p(긍정률 46%, 부정률 44%)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37%/44%, 30대 58%/37%, 40대 65%/29%, 50대 34%/57%, 60대+ 34%/51%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7%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각각 88%, 75%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9%, 부정 48%).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47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17%), ‘외교 잘함‘(1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7%),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42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4%),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등을 지적했다.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37%, 무당층 25%,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기타 정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각각 2%p, 1%p 하락했고 정의당은 2%p 상승했다.
이번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7%(총 통화 5,839명 중 1,002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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