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태, 막말 파문 임종인의원에 공개 경고
        2006년 06월 23일 12:3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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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이 임종인 의원에게 공개 경고장을 날렸다. 22일 YTN 돌발영상에 방영된 ‘막말’ 때문이다.

    우상호 대변인은 23일 비상대책위원회의 브리핑에서 "임종인 의원의 발언은 상당히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했다"며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임 의원을 대법관 인사청문회 위원에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당의장이 직접 임종인 의원에게 경고하고 대표에게 사과함과 동시에 의총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열린우리당은 의원 개개인이 정책과 관련된 소신과 주장은 충분히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하되, 국회의원의 품위를 떨어뜨리고 당에 해가 되는 발언과 행동을 할 경우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임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을 법사위로 배정한 것에 대해 김한길 원내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는데, 이것이 TV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힌 바 있다.

    당시 임 의원은 주위의 동료 의원들에게 "김한길 원내대표에 대해 증오의 감정이 있다. 원내대표가 뭐 큰 벼슬인 줄 아나"라거나 "나한테 법안에 대해서 뭐 찬반 관련해 이야기만 해 봐라, 죽여 버릴 테니까"같은 농반진반의 말을 했다. 그는 "요새 우리나라 국민들이 정신이 헷갈리잖아요. 열린우리당 심판하기 위해 한나라당 찍어 버리고, 아무나 찍어 버리고…"이라고도 했다.

    임 의원은 22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지극히 사적인 농담이었다"며 "김 원내대표에게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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