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각당 "북한 미사일 실험 중지, 북-미 대화" 촉구
    2006년 06월 16일 03:4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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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준비로 북미간 긴장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 정당은 일제히 논평을 발표하고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중단과 북미간 대화를 촉구했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북한의 핵무기, 미사일 개발은 한반도 뿐만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도 큰 위협적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 원칙과 2005년 9월 19일 공동성명의 합의에 따라 핵계획을 폐기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조속히 취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도 "주변국들의 만류를 무릅쓰고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행하는 것은 섶을 지고 불속을 뛰어드는 무모한 일"이라며 "미사일 시험 발사 준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사일 시험 발사를 준비하는 것은 지금 진행중인 모든 남북간 대화와 교류협력을 무의미하게 만든다"며 "진정한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도 미사일 시험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미국의 대북압박전술을 풀어가기 위한 노력으로 이해하지만 미사일 시험 발사로 인해 한반도 정세가 더 악화될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을 향해서도 "북한의 이번 미사일 시험 발사는 정확하게 미국을 향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미사일에 담아 쏘아 올리려는 대화촉구의 간절한 요구를 제대로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열린 6자 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미사일 시험 발사가 이루어진다면 동북아정세의 악화는 물론이고 북한의 국제적 고립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당장 중지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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