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당 "국회 차원의 한미FTA 특위 구성"
        2006년 06월 14일 02:1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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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우리당은 오는 7월 예정되어 있는 한미자유무역협정 2차 본협상에 대비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한미FTA특위를 구성키로 했다. 

    강봉균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한미FTA 특위 소속 의원들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김종훈 수석 대표 등 한미FTA협상 대표단을 불러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워싱턴에서 개최된 1차 본협상에 대한 결과를 보고 받고 이 같이 결정했다.

    송영길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국회 브리핑에서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차 본협상은 구체적인 양허 품목이 논의되는 본게임에 해당한다"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FTA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여당 내 한미FTA 특위도 FTA 반대하는 시민단체나 학자들의 의견을 듣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이 회의에서 얻은 결론을 가지고 우리 협상팀과 확인하고 점검하는 절차를 거쳐 문제점이나 미비점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FTA에 대한 여당의 입장과 관련, "할 것이냐 말 것이냐의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시간에 쫓겨서 협상을 진행해서는 안 되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1차 협상에 대해 "양측의 의견을 정확히 표명하고 듣는 자리였다"면서 미국이 교육과 의료 부문 부문의 시장 개방에 별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점 미국이 73일로 축소된 스크린쿼터에 대해 더 이상 추가 축소 요구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점 등을 성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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